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손실 4233억원, 4분기 실적개선 기대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1-04 09: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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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동훈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42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조5631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이번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274억원을 29.3% 상회했다. 매출은 17조65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순손실은 5881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에서의 수익 개선에도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및 주요 화학제품의 스프레드 축소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완화 기대감으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배터리사업도 고객사의 북미 공장 가동 및 신차 출시 계획 등으로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완료했다. 아태지역 민간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재탄생한 SK이노베이션은 강화된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재무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해 미래 성장 동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해, 합병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2027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및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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