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국내 금융권 첫 기업디지털책임(CDR) 경영 선언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3-25 09:46:05
  • -
  • +
  • 인쇄
신한금융그룹 ESG 3.0 선언 후속 추진과제 실천 차원
탄소배출 절감, 디지털 격차 해소, 데이터 소비자 보호 중점 추진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ESG 3.0 선언과 본격적인 디지털 경제 출범에 발맞춰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CDR(Corporate Digital Responsibility, 기업의 디지털 책임) 경영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CSO(지속가능경영책임자)를 중심으로 주요 부서장을 포함한 전사 CDR 경영 TFT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의 CDR 경영은 디지털 경영 전반 이슈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재해석, 자사 데이터를 통한 탄소배출 절감기여(E), 디지털 및 데이터 격차 해소(S), 데이터 소비자 주권 중심 지배구조(G)를 향상시키기 위한 신한카드 방향성과 구성원들의 지침이다.
 

▲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CDR(Corporate Digital Responsibility, 기업의 디지털 책임) 경영을 발표했다. [그래픽=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의 중점 추진 디지털 사업 프로세스에 ESG 전략을 내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CDR 경영을 통해 ▲ 자사의 데이터를 활용, 탄소배출 절감 및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고  상생경영 차원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리터러시(지식) 확산, 데이터 기반 ESG 스타트업 육성  디지털 핵심자원인 데이터 지배구조를 수립하는 한편, CDR 경영 윤리헌장, 디지털 소비자 보호, 윤리적 AI 알고리즘, 사이버 보안 강화 등을 경영 전반에 도입키로 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이사회 내부 소위원회로 CDR 경영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지배구조 전반에 CDR경영을 체계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신한금융그룹 ESG 3.0의 친환경 전략인 'Zero Carbon Drive'의 과제로 2030년까지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의 38.6% 감축에 발맞춰, 자사의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Green Index’ 알고리즘 도입과 함께 각종 폐자원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소법 출범을 앞두고 디지털, 데이터 소비자 보호를 위해 임직원 CDR 경영 윤리헌장, 공정한 Al 알고리즘 추진, 사이버 보안 강화 등을 주요 CDR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청소년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도 금번 신한카드 CDR 경영의 중점추진과제다. 청소년기부터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비즈니스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 방향인 ‘친환경’, ‘상생’, ‘신뢰’를 디지털 사업 전반에 반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CDR 경영을 발표했다”며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ESG 사업모델을 발굴해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타임테라스, 10월 한 달간 ‘가을 문화 축제’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타임테라스는 10월 한달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오는 6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2시와 6시 A블록 아트리움에서 ‘테라스 라이브’를 진행한다. 타임테라스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테라스 라이브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이번 공연은 추석 황금연휴에 맞춰 인

2

식품업계, 한가위에 신메뉴와 이벤트 통해 소비자 지갑 연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올해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에 달하면서 외식·음료 업계가 다양한 신메뉴와 이벤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업계는 한가위의 전통적인 정취와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해, 가족 단위 고객부터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도미노피자는 가을의 제철 맛을 담은 ‘추석 제철 베스트 TOP 4’를 선보였다.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와 블랙

3

도미노피자, 추석 맞아 '베스트 TOP 4' 피자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도미노피자가 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긴 추석연휴와 가을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추석 제철 베스트 톱 4'를 선보인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톱 4는 새우+고구마 조합인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 또는 블랙타이거 슈림프에 고구마쥬 엣지를 더한 피자 2종과 고객 커스텀 포테이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