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명 "이틀째 두 자릿수"... 9일 동안 총36명 숨져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9-21 11: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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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7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

[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연속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기록한 8월 중순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은 이후 차츰 감소하면서 전날 38일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이날 추가 사망자도 잇따르는 등 위기상황은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사진=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0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82명) 보다 12명이 감소하며, 이틀연속 두 자릿수를 보여줬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3045명으로 2만 3천명대에 진입했다. 

 

▲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일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55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었다. 총 해외유입누적 확진자수는 3092명으로 늘었다.  

이날 90명이 완치돼 총 2만248명(87.86%)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241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줄어든 141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루 새 2명이 더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385명(치명률 1.67%)이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9일 동안 36명이 세상을 떠났다.

 

▲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10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추정유입 국가를 보면 필리핀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터키가 각 3명, 인도네시아·러시아·키르기스스탄·일본·호주에서 온 입국자가 각 1명씩이었다.

이틀연속 100명 아래를 기록하고 있지만,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의 반영도 감안하면 여전히 안심하기 어려운 단계다.  

주말 통계가 반영된 전날과 이날 0시 기준 하루 검사 건수는 각각 7539건, 4888건으로 평일인 17일(1만4473건)과 18일(1만2797건)보다 훨씬 적었다.

 

▲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5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40명이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82명→90명55명40명) 나흘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2차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 이후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 8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경북 1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설명회 등 감염이 취약한 장소에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 강남구 소재 주상복합 건물과 부동산 관련 업체 등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다. 


또한 구로구 건축설명회와 관악구 삼모스포렉스와 관련해선 각각 7명씩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8명으로 늘었다. 


비 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 동아대 학생 중,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이 밖에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 관련 추가 2명(총 26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 추가 5명(총 24명),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추가 2명(총 18명),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추가 3명(총 616명) 등이 새롭게 확진됐다. 

 

▲ 비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오는 27일까지로 1주일 더 연장됐다. [사진= 연합뉴스]


비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오는 27일까지로 1주일 더 연장됐다.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수위를 전국에 대해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또 감염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의 경우는 27일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향후 가을철 재유행 또는 1단계 생활방역체계 전환 등을 결정지을 중대한 전환점으로 보고있어, 추석연휴 이동 최소화를 당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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