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MSC와 손잡고 ‘지속가능 수산물’ 확대…학교급식부터 바꾼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14:57:4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이 지속가능 수산물 확대를 위해 MSC (Marine Stewardship Council)와 협력에 나섰다.

 

풀무원은 MSC 한국사무소와 ‘지속가능한 수산물 급식 협력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강남구 수서 본사에서 서종석 MSC 한국사무소 대표와 윤명랑 풀무원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26일 서울 강남구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서종석 MSC 해양관리협의회 한국사무소 대표(오른쪽)와 윤명랑 풀무원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장(왼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MSC는 수산자원 고갈 방지를 위한 지속가능 어업 국제표준 ‘MSC 인증’을 제정·운영하는 비영리기구다. 현재 전 세계 어획량의 20% 이상이 MSC 인증 어업에서 생산되며, 2만여 개 수산제품에 MSC 에코라벨이 적용돼 유통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해양생태계 보호(SDG 14) 측정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MSC 인증 수산물 확대를 위한 안정적 공급망 구축 필요성에 양측이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양측은 ▲MSC 인증 급식 식재료 공급 확대 ▲영양사 대상 정보 제공 및 홍보 ▲급식 연계 식습관 캠페인 발굴 ▲추가 협력사업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수산물 학교급식 캠페인’을 추진하고,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산물 부문에서도 ASC 인증 연어·새우와 MSC 인증 동태살·가자미살 등을 학교급식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부터 올해 2월까지 총 135톤의 지속가능 수산물을 공급했다.

 

윤명랑 풀무원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장은 “수산물 분야에서도 환경적 책임을 강화한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교급식 현장을 중심으로 지속가능 수산물 소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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