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서 ‘외식브랜드 통합할인전’ 추진 결의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15:44:5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더본코리아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5차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2026년 점포별 마케팅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 본사 임원,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다. 지난해 6월 30일 출범했다. 가맹본부와 점주 간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기 위한 공식 기구다.

 

▲ [사진=더본코리아]

 

이번 회의의 핵심 안건은 ‘더본 통합 할인전’ 지원 방안이다. 해당 행사는 지난해 점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회사는 당시 약 300억원 규모의 본사 재원을 투입해 주요 브랜드 대표 메뉴를 최대 50% 할인 판매했다.

 

올해도 외식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본사 차원의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영 환경을 고려해 지원 규모는 조정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본사와 점주 측은 합의했다.

 

4월 초부터 약 2주간 ‘더본코리아 외식브랜드 통합 할인전’을 진행하고, 5월에는 ‘빽다방 브랜드 기획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브랜드 간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더본 통합 멤버십’은 상반기 내 구축한다. 주요 거점 중심의 옥외광고 확대 등 마케팅 강화 방안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점주 발주용 카드결제 시스템 개발 ▲물류센터 이전 추진 ▲고정 로열티 인하 검토 ▲악성 유튜버 고소 관련 대응 등 주요 현안도 논의했다.

 

백 대표는 “점주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국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 확보한 성장 동력을 국내 가맹점 활성화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상생위원회는 지난해 위기 대응을 위해 약 435억원 규모의 지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추가 지원 여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외부위원은 “올해도 외식 경기의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본사와 점주가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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