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선우 금메달, SKT 든든한 후원 빛났다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2-14 16:07:18
  • -
  • +
  • 인쇄
2022년부터 황선우 후원한 SK텔레콤, 파리올림픽에도 전폭적 지원 예정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14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경영(競泳)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75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고 우승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세계선수권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앞서 ‘22년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 ‘23년 대회에선 동메달을 땄던 황선우는 올림픽 시즌인 올해 처음으로 세계 정상을 밟게 됐다.

주니어 시절부터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쓰며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평가받았던 황선우는, 성인 무대에서도 꾸준히 실력을 키우며 세계 수준의 선수로 성장했다.

특히 SK텔레콤은 황선우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22년부터 훈련 비용 등을 지원하며 ‘뒷배’ 역할을 자처했다. 한 수영 관계자는 “해외 전지훈련이 잦은 수영 종목 특성상, 선수 기량 발전을 위해 꾸준한 후원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SKT는 세계선수권 첫 정상을 차지한 황선우를 위해 특별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서 선수가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후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SKT는 지난 2022년부터 아마추어 선수들에 대한 체계적 후원을 위해 자체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황선우(수영)와 박혜정(역도), 손지인(리듬체조), 조현주(스케이트보드)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아마 스포츠 선수들은 SKT 후원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2의 장미란’으로 평가받는 한국 여자 역도 스타 박혜정(21·고양시청)은 설연휴 기간인 지난 9일 아시아선수권에서 여자 최중량급 3관왕을 차지했다.

SKT는 또 스포츠 꿈나무(유망주)의 경우, 경기력 우수자 및 저소득층 등 조건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거둔 황선우 선수의 값진 성과가 파리올림픽 선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SKT는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스포츠 꿈나무에 대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후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전세 불안과 규제 강화 속 실거주 대안… ‘지젤 라이프그라피 서초’ 주목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이 주거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규제지역 대출 강화 등으로 매수 여건이 까다로워진 반면, 오피스텔은 ‘준주택’으로 분류돼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등 보증금 리스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되

2

96세도 문제없다…바른세상병원, 초고령 무릎 인공관절 수술 성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은 96세 초고령 환자에게 무릎 인공관절치환술(TKR)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술은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집도했다.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령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은 늘고 있으나,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는 수술 위험이 높다. 바

3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미래 육성사업 2030년 매출 비중 25% 이상 목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이노텍은 미래 육성사업의 매출 비중을 2030년 25%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최근 사업장 현장경영에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래 육성사업이 빠른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래 신사업 비중을 2030년 전체 회사 매출의 25% 이상으로 키우는 것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