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지방은행 첫 '시중은행' 전환시대 열었다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6 1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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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오민아 기자] 대구·경북권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우리·하나·한국씨티·KB국민·SC제일은행에 이은 7번째 시중은행이 탄생했다. 

 

▲ 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사진=연합뉴스]

 

금융위는 작년 7월 은행 산업 경쟁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대구은행은 그 첫 사례가 됐다.

 

금융위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자본금, 대주주,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신청 당시 기준 대구은행 자본금은 7006억원으로 시중은행 자본금 요건(1000억원 이상)을 충족했다.

 

금융위는 대구은행이 새롭게 진출하는 영업 구역 중심으로 은행 간 경쟁이 촉진되고 이에 따른 소비자 후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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