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극장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스크린·사운드 이어 좌석 넓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6: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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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CGV가 전국적으로 리클라이너 상영관을 확대하고 전반적인 극장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CGV는 올해 극장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18개 극장의 70개 상영관에 리클라이너 좌석을 신규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CJ CGV]

 

8개관 전관을 리클라이너 좌석으로 교체한 CGV강릉을 비롯해 창원더시티·대구죽전·제주노형·대구한일·대구스타디움·인천·고양백석·광주첨단·동래 등 총 10개 극장에서 리클라이너 상영관을 확대했다. CGV용산아이파크몰·영등포타임스퀘어·왕십리·홍대 등 SCREENX 거점 4개관에도 리클라이너 좌석을 도입했다.

 

CGV센텀시티와 CGV평택은 리클라이너 좌석 도입과 함께 극장 환경 전반을 리뉴얼했다. F&B 식음 공간을 확장하고 로비를 비롯해 매점, 키오스크 등 편의 시설을 재정비하는 한편 SCREENX 기술 특별관 상영 환경도 업그레이드했다.

 

올 들어 새롭게 선보인 CGV고덕강일과 CGV파주운정은 개관부터 프리미엄 인프라를 선보였다. 지난 4월 새롭게 문을 연 CGV고덕강일은 8개관 중 5개관에 리클라이너 좌석을 적용했으며, SCREENX·4DX 등 기술 특별관도 함께 도입했다. 지난 5일 오픈한 CGV파주운정은 전 상영관을 리클라이너관으로 구성했다.

 

12월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리클라이너 좌석 도입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는 개봉 13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한 가운데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러닝타임 3시간 17분의 ‘아바타: 불과 재’는 압도적인 예매량을 기록하며 연말 극장가 흥행 기대를 높이고 있다.

 

CGV 고재수 시네마사업본부장은 “리클라이너 상영관은 의자 높낮이와 각도 조절 기능, 넓은 좌석 간격으로 보다 안락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극장 방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CGV는 고객의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리클라이너 상영관을 확대하고 극장 인프라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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