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밀면’ 출시 10일 만에 130만 개 판매 돌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6:53:0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가 여름 시즌을 맞아 선보인 신제품 ‘진밀면’이 출시 초기부터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며 비빔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6일 오뚜기에 따르면 ‘진밀면’은 출시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3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13만 개, 시간당 5400개 이상 판매된 수준이다.

 

▲ [사진=오뚜기]

 

업계에서는 최근 지역 유명 맛집 메뉴를 집에서도 즐기려는 ‘로컬 미식’ 트렌드 확산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향토 음식인 밀면의 맛을 구현한 점이 소비자 수요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해당 제품은 쿠팡 선런칭 당시 완판을 기록했으며, 이후 영남권을 중심으로 ‘부산 현지의 맛’을 구현했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며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제품 경쟁력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진밀면’은 밀가루에 고구마와 감자 전분을 배합해 부드러우면서도 탄력 있는 ‘찰진 면발’을 구현했으며, 매콤한 비빔 소스와 육수 모두에 어울리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사골과 양지를 활용한 ‘비법 육수스프’를 더해 풍미를 강화했고, 냉수에도 빠르게 용해되는 분말 형태로 조리 편의성을 높였다.

 

또 하나의 특징은 ‘2-Way 조리법’이다. 따뜻한 육수를 곁들이는 ‘비빔밀면’과 차가운 육수를 부어 먹는 ‘물밀면’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오뚜기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할인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판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과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수요를 전국 단위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출시 10일 만에 130만 개 판매는 로컬 미식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한 결과”라며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제품 경험을 강화하고 마케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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