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미국행 수하물 검색 ‘사전 처리’ 확대…미니애폴리스·디트로이트 노선 적용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7:01:3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와 미국 국토안보부 주도 하에 오는 15일부터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 IRBS)’ 서비스 적용 노선을 애틀랜타 노선에서 미니애폴리스와 디트로이트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IRBS는 인천공항에서 위탁된 수하물의 엑스선 이미지를 미국 보안당국에 사전 전송해 원격으로 보안 검색을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미국 도착 후 별도의 수하물 재검색 절차 없이 환승 또는 입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8월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해당 서비스를 최초 도입한 이후 기존 보안검색 및 수하물 처리 시스템과 IRBS를 정교하게 연계하고, 공사와 미국 보안당국, 항공사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운영 안정성을 높여왔다. 

 

공사는 향후 국토교통부를 지원해 연내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노선까지 IRBS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도착 이후 추가 보안 검색 없이 이동이 가능한 ‘끊김 없는 여정(Seamless Journey)’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용수 운항본부장은 “IRBS는 기존 보안검색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한 첨단 시스템으로, 미주행 여객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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