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엔지니어링,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에 맞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20 17:26:18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경기도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에 협력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의 세부 내용은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및 개발 ▲사업 공동 참여 방안 협력 ▲스마트시티 서비스 확대 ▲도시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 ▲생활서비스 인프라 개발 ▲혁신서비스 개발 협력 등이다.
 

▲ (왼쪽부터)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와 신수정 KT Enterprise 부문 부문장 [사진=KT 제공]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오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복합단지 조성사업으로 오산시청 동측 일원에 지식산업시설 용지와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민간과 공공이 함께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대규모 공동 투자 개발사업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사업에서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등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수인 데이터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 간 경험과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리, 청라 스마트시티 사업을 비롯한 국내·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확보해 나갈 수 있게 됐다.
 

▲ 운암뜰 스마트시티 투시도 [KT 제공]


특히, KT가 보유한 5G 네트워크 인프라와 ABC(AI·BigData·Cloud)와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도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KT Enterprise 부문 신수정 부문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개발 역량과 KT의 ABC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경기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건설 및 개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DX)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