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 생체보석 '비아젬' 시장 개척 나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8-10 17: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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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생체원료를 활용한 생체보석 시장 개척에 나선다.


보람그룹은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B2C 및 B2B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 비아젬 [이미지=보람그룹]

 

생체보석이란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이다. 고인의 머리카락‧분골‧탯줄‧손발톱 등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 분말과 합성해 만든다. 오히려 내포물이 있는 천연보석보다 투명도‧선명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비아생명공학의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은 타사와 달리 체계화된 대규모 첨단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모양‧크기‧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된다.

가격은 크기별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대를 호가한다. 보석은 물론 반지‧목걸이‧팔찌 등의 주얼리와 오마주(기념패) 등을 정교하게 세공할 수 있다.

비아젬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연구실을 뜻하는 랩(LAB)과 키워졌다는 뜻의 그로운(GROWN)을 더해 만든 단어다. 기술 개발을 통해 천연 다이아몬드 씨드를 실험실에서 키워 만드는 인공 또는 양식 다이아몬드를 말하는데 비아젬이 생성되는 원리와 같다.

업계 관계자는 "상조업계는 물론 이종 산업계에서도 생체보석이라는 개념이 다소 생소하지만 블루오션 선점 측면에서 긍정적 전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07년부터 생체원소가 담긴 보석 비아젬 사업에 착수했다.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대신해 영원히 간직하게끔 한다는 취지에서다.

생체원소 추출과 보석, 이를 합성하는 전 과정에 걸친 기술을 연구했다. 또한 설비투자를 포함해 10년간의 오랜 연구개발을 거쳐 비아젬을 완성했다.

보람그룹의 신사업 브랜드 비아젬은 지난해 보석업계 및 주얼리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수상으로 비아젬의 기술과 디자인의 혁신성‧시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보람그룹은 비아젬이 '고인을 추모하는 상품'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지만 고인 추모 외에도 기념할 모든 대상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계획하고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실제 비아젬은 가족‧상조‧웨딩‧출산‧종교‧반려동물 등 기념하고 기억할 수 있는 모든 대상에 접목할 수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비아젬은 결혼과 프로포즈를 앞둔 커플이나 신앙심이 있는 종교인, 임산부, 반려인을 위한 협업 상품을 통해 그 의미와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며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추모로서 납골당이나 수목장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메모리얼 서비스로도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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