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직원 학자금 대출 상환 지원 ‘포스트 장학금’ 제도 확대한다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4-12 18: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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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사회초년생 직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를 확대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가 직원들의 대학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포스트 장학금(Post scholarship) 제도를 확대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엔씨 포스트 장학금 제도는 회사가 직원들의 재학시절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사후 장학금 개념의 특별 복지 제도다. 

 

▲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엔씨는 지난 2017년 포스트 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사회 초년생인 신입사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 생활의 시작과 업무 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엔씨가 유일하다. 글로벌 IT 기업인 구글(Google), 엔비디아(NVIDIA) 등이 유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엔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의 학부 등록금 대출 상환을 최대 1000만 원까지 포스트 장학금으로 지원해왔다. 올해 개편을 통해 지원금을 최대 1500만 원으로 늘렸다.

우수 인재 영입 취지를 강화하고자 학부 등록금은 물론 석사 등록금 대출 상환도 지원한다. 대상자도 공채 신입사원과 경력 2년 미만의 정규직 수시 입사자로 확대했다.

엔씨 구현범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포스트 장학금 제도는 우리 사회 청년 학생들의 고충과 어려움에 공감하고 함께 해결해 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고안한 제도”라며 “청년 사우들이 가볍고 당당하게 사회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마련한 엔씨 고유의 복지 제도”라고 말했다.

엔씨는 우수 신입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신입사원 시작연봉을 개발 직군 5500만 원, 비개발 직군 4700만 원으로 결정했다. 시작 연봉은 최소 보장 개념이다.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에 따라 우수 인재에게는 상한선을 없애고 최고의 보상을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직원 개인의 실제 근로 시간에 맞춰 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비(非)포괄임금제도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엔씨는 오는 22일부터 2021년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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