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클리니컬, ‘초고속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 공동 연구로SCI 등재 저널 게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0 20: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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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세라젬은 자사 임상 전문 연구기관 세라젬 클리니컬과 ‘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가 공동 수행한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링 연구가 SCI 등재 국제 학술지 ‘애널스 오브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Annals of Biomedical Engineering)’ 2026년 3월호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세라젬 클리니컬은 세라젬의 임상 연구를 전담하는 조직이며, ‘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는 2021년 설립된 산학 공동 연구기관으로, 세라젬의 헬스케어 사업 역량과 카이스트의 기술력을 결합해 의료가전 고도화 및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사진=세라젬]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는 사지압박순환장치(IPC)에 적용되는 기술로, 기존 3차원 시뮬레이션 방식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방식은 인체를 미세 격자로 나눠 각각 계산해야 하는 구조로 연산 부담이 크고 시간이 오래 소요돼 개인별 맞춤형 의료기기 최적화에 제약이 있었다.

 

공동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중 충실도 유체-구조 상호작용(Multi-Fidelity FSI) 모델링’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인체 구조와 혈류 흐름을 동시에 반영하는 하이브리드(1D+3D)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복잡한 영역은 3차원으로 정밀 분석하고 단순 영역은 1차원으로 처리해 연산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최대 46배 빠른 연산 속도를 구현하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으며, 임상시험 설계 및 결과 분석 과정에서 검증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개인별 체형과 혈류 특성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실시간에 근접한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기술은 의료기기 작동 시 심부 정맥 혈류 순환을 정량적으로 분석·예측할 수 있어 치료 효능과 안전성 평가의 정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라젬 클리니컬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사용자 신체 조건에 따라 압박 강도와 위치를 최적화하는 제어 기술로 고도화하고,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 에어셀 마사지기, 향후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별 신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고속 시뮬레이션 엔진을 구축해 향후 인공지능(AI)과 임상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구현의 핵심 기술로 활용할 방침이다.

 

세라젬 클리니컬 관계자는 “이번 학술지 게재는 기술력이 객관적으로 검증됐다는 의미”라며 “향후 사용자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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