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날씨] 17호 태풍 타파 경로·크기·강도는? '강한 중형태풍' 초속 37㎞ 강풍·최대 400~600㎜ 폭우...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제주 날씨는?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1 2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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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태풍의 강도는 중심부근의 10분 평균 최대풍속에 따라 단계별로 분류한다. 초속 25m 이상 33m 미만을 ‘중’, 초속 33m이상~44m미만을 ‘강’, 초속 44m이상을 ‘매우강’으로 구분한다.


태풍의 크기는 중심으로부터 초속 15m의 바람이 부는 곳까지의 거리인 ‘강풍반경’을 기준으로 단계별로 구분한다. 300㎞미만이면 ‘소형’, 300~500㎞면 ‘중형’, 500~800㎞면 ‘대형’, 800㎞이상이면 ‘초대형’이다. 중형이면 제주도부터 두만강까지 한반도 거의 전역을 세력권으로 한다.


현재 북상 중인 제17호 태풍 ‘타파’는 강도는 ‘강’이고 크기는 ‘중형’인 태풍으로, 바람도 강하려니와 많은 양의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 없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21일 오후 7시 현재 제17호 태풍 '타파'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570km 부근 해상(북위 28.2도·동경 125.3도)에서 시속 22km로 북진 중이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제17호 태풍 타파 이동경로.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중심기압이 965헥토파스칼(hPa)이고, 강풍 반경이 350㎞(남서는 약 280㎞)인 ‘강’한 중형태풍이다. 중심부에서는 최대 풍속이 초속 37㎞(시속 133㎞)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다.


제17호 태풍 타파(TAPAH)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과의 민물고기를 뜻한다.


지난 19일 오후 3시에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성장한 ‘타파’는 21일 자정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460㎞ 부근 해상에 이르고, 이후 점차 진행방향을 북쪽에서 북동쪽으로 틀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21일 오후 8시 55분 현재 날씨영상.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22일 오전 낮 12시에는 서귀포 남쪽 약 130㎞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22일 오후 6시에는 부산 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까지 도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후 태풍의 중심은 부산 앞바다를 지나 동해안으로 진출하면서 22일 자정에는 부산 동북동쪽 약 110㎞, 23일 오전 6시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110㎞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때까지 현재와 같은 중형태풍과 ‘강’의 강풍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21일 오후 8시 현재 날씨 현황.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기상특보 현황을 보면, 21일 오후 1시부터 제주도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됐고, 21일 오후 3시부터는 제주도(제주도산지,제주도서부,제주도북부,제주도동부,제주도남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21일 오후 7시 현재 전라남도(여수시·고흥군,보성군,광양시,순천시,장흥군,강진군,해남군,완도군), 제주도(제주도산지,제주도서부,제주도북부,제주도동부,제주도남부,추자도)에 강풍경보가 발호된 상태다.


태풍특보는 내일 새벽부터 밤까지 전국으로 차츰 확대된다. 일요일인 22일 새벽 제주도와 제주앞바다 등지를 시작으로, 22일 오전에는 남해해상과 서해남부해상,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진주, 남해, 창원 등 경상남도 남부지역 등지에, 22일 오후에는 부산, 울산, 대구, 대전, 경상남북도, 충청남북도와 경상남북도 등지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앞서 21일 오후 4시 20분에 발표된 기상청 날씨해설에 따르면, 북상 중인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월요일인 모레(23일)까지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특보발효 현황.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현재 태풍 타파에 의한 남동풍과 동해상의 고기압에 의한 북동풍이 수렴하면서 형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시간당 40㎜ 이상이 쏟아지는 곳이 있고, 남해안에는 1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또한, 태풍의 북상에 따라 우리나라 북쪽의 고기압과 기압차가 커지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초속 10~20m(시속35~70k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간여암(여수)은 초속 30.1㎞(시속 108.4㎞)의 최대 순간풍속을 기록했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예비특보 발표현황.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기상청은 태풍 타파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내일(22일)과 모레(23일) 전국이 비가 오다가 제주도는 22일 밤에 그치겠고, 그 밖의 전국은 23일 새벽에, 강원동해안은 23일 오전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21일부터 23일 오전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에 150~40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600mm 이상)와 강원영동, 경상도, 전남, 울릉도·독도에 100~350mm(많은 곳 지리산 부근과 경상동해안 500mm 이상, 강원영동남부 400mm 이상),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북, 충남남부, 전북에 30~80mm(많은 곳 강원영서남부, 충북, 전북 120mm 이상)의 많은 양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에도 10~40mm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22일 오전(위)과 오후 날씨 현황.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기온은 22일 아침 기온은 15~20도(오늘 13~20도, 평년 11~19도), 낮 기온은 17~25도(평년 22~26도)가 되겠고, 23일 아침 기온은 13~19도(평년 11~19도), 낮 기온은 19~26도(평년 22~26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일요일인 내일 지역별 예상 기온은 서울 17~19도, 인천 17~20도, 부산 10~24도, 대전 15~17도, 대구 17~20도, 광주 19~21도, 제주 21~23도, 울릉도·독도 16~18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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