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유입 관련 누적 확진환자 벌써 284명...격리해제자 4000명 넘어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6 13: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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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0시 기준 일일 104명·누계 9241명...대구 일일 26명·누계 6482명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해외 유입 관련 사례의 급증으로 인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 연속 100명을 넘었다. 하지만 격리해제자도 40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현재,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04명이 추가돼 국내 누적 확진자수는 92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100명)보다 4명이 늘어났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을 넘어선 것은 해외 유입 관련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유입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227명에서 284명으로 57명이 증가했다. 전날 100명 중 51명이었던 것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방대본은 2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04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39명(37.5%)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누적환자가 하루 사이 57명이나 늘어난 것은 기존 확진자 중 18명이 해외유입으로 추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39명을 지역별로 보면 유럽 25명, 미주 11명, 중국 외 아시아 3명이며, 이중 내국인은 34명, 외국인은 5명이었다. 검역과정에서 30명이, 지역사회에서 9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지난주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3월 둘째 주에 19명이었던 것이, 셋째주에는 95명으로 급증했고, 금주에는 벌써 139명으로 집계됐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6일 0시 현재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구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서울은 각각 14명과 13명이 나왔다. 경북에서도 12명이 발생했다.


이외는 대전 6명, 인천·충북·충남 각 1명씩이 나왔다.


이로써 지역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대구 6482명, 경북 1274명, 경기 401명, 서울 360명, 충남 124명, 부산 112명, 경남 90명, 세종 44명, 인천 43명, 충북 39명, 울산 37명, 강원 31명, 대전 30명, 광주 19명, 전북 10명, 전남 8명, 제주 6명이다.


이외에 검역과정에서 30명이 나왔다.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131명이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6일 0시 현재 전날보다 5명이 추가된 131명으로 집계됐으며 치명률은 1.42%다.


전날보다 414명이 더 완치돼 격리해제자는 전체 확진자 9241명 중 44.8%인 4144명으로 4000명을 넘었다.


전날 7046명의 검사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36만4942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34만133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중인 사례는 91명이 늘어난 1만43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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