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글로벌, 해외 브랜드 중국 진출 지원 강화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4-22 17:36:21
  • -
  • +
  • 인쇄
브랜드 입점 후 90일 내 1억 7000만원 달성 목표
총 1700억원 규모 물류서비스 지원, 우수 브랜드 인센티브 제공
티몰 글로벌 로고.(사진=알리바바그룹)
티몰 글로벌 로고.(사진=알리바바그룹)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알리바바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이 중국에 진출하는 해외 브랜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티몰 글로벌은 입점 브랜드가 등록 후 90일 내에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 총 거래액 (GMV)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30일 내 판매 채널 구축, 영어 지원, 셀프 서비스 확대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중국 시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알리바바그룹 물류 계열사 차이냐오 네트워크(Cainiao Network)와 함께 총 10억 위안(약 1700억원)상당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적이 우수한 브랜드에는 상위 판매자 등급을 부여해 수수료 감면, 맞춤형 라이브 커머스 캠페인과 같은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브랜드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앨빈 리우(Alvin Liu) 티몰 수입 및 수출 부문 사장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티몰 글로벌을 선택하는 브랜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티몰의 기술적 역량과 중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시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및 오프라인 전략을 제공해 티몰에 입점한 모든 브랜드가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티몰 글로벌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의 해외 브랜드 전용 플랫폼이다. 이번에 발표한 브랜드 지원 방안은 티몰 글로벌이 2018년 공개한 2천억 달러 수입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재 92개 국가 2만 5천여 개의 브랜드가 티몰 글로벌에 입점해 있으며 그 중 80% 이상이 티몰 글로벌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 진출에 나섰다. 입점을 희망하는 브랜드는 티몰 글로벌 입점 업체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창규
정창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백화점, ‘멘즈 위크(Men’s Week)’ 행사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이 전점에서 오는 12일(일)까지 단 6일간 '멘즈 위크' 행사를 개최하며 남성 패션 축제를 연다. 우선, 총 60여개 남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갤럭시’, ‘닥스’, ‘시리즈’, ‘송지오’, ‘바버’ 등이 있다. ‘시리즈’, ‘에피그램’, ‘커스텀멜로우

2

남양유업, ‘지역사회와 건강한 동행’...소외계층에 우유·발효유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우유와 발효유를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후원에는 남양유업 천안공장을 비롯한 전국 15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총 1만5000여 개 제품이 한국

3

BBQ, 세계 최대 식음료 박람회 아누가 참가…유럽에 K-치킨 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제너시스BBQ 그룹이 세계 최대 식음료 박람회인 ‘아누가(Anuga) 2025’에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참가해 ‘K-치킨’을 알렸다고 8일 밝혔다. ‘아누가(Anuga)’는 독일 쾰른(Cologne)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음료 박람회다. 전세계 118여 개국에서 16만 명 이상이 찾는 글로벌 행사로, '식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