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턴 포맥이다’…오리온,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스윙칩’ 생산 개시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6-09 17: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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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수확철 6월 감자 본연의 맛과 영양, 신선함 고스란히 담겨 있어
최고의 맛과 품질 위해 30년 넘게 감자연구소 운영
6월에 수확한 감자 저장고 모습.(사진=오리온)
6월에 수확한 감자 저장고 모습.(사진=오리온)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오리온은 감자 수확철을 맞아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매해 6월부터 11월경까지 감자 특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 충청남도 당진,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감자를 원료로 사용한다. 수확된 햇감자는 즉시 청주공장과 감자 저장소로 이동, 생산에 투입된다. 제철에 먹는 과일이 가장 맛있는 것처럼, 국산 제철 감자 본연의 맛과 영양, 신선함을 고스란히 담은 포카칩과 스윙칩을 즐길 수 있다.


오리온은 계약 재배 방식을 통해 국내 감자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며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의 감자 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350여 개 감자 재배 우수 농가와 계약을 맺고 약 1만5000여 톤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과 스윙칩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3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포카칩과 스윙칩이 100% 생감자로 만드는 만큼, 감자연구소에서는 최고 품질의 감자를 수급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감자 종자 개발 및 감자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장 기술 개발, 최적의 식감을 위한 프라잉 공법에 대한 연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생감자를 그대로 썰어서 만든 스낵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합산 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로 자리 잡고 있다. 1988년 출시된 이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포카칩은 스테디셀러인 ‘오리지널’과 ‘어니언맛’, 한정판 완판에 힘입어 지난해 정식 출시된 ‘구운마늘맛’과 ‘땡초간장소스맛’등 4종이 판매되고 있다. 1994년 출시된 스윙칩 역시 물결모양 굴곡에 배인 진한 양념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게 사랑 받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산 햇감자를 수확해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이 생산을 시작한 만큼 여름철 간단한 스낵 안주를 찾는 혼술족 사이에서 ‘포맥’(포카칩+맥주)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맛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전에 없던 특별한 경험도 선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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