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포스코케미칼에 최대 1조원 지원···"이차전지 소재 경쟁력 강화"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11-28 23:50:38
  • -
  • +
  • 인쇄
포스코 케미칼과 1조원 규모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K-택소노미 적용 금융지원 온실가스 배출량 ‘0’으로 만드는 넷 제로 선도

신한은행이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스코 케미칼에 3년간 최대 1조원 규모 의 여신을 지원한다. K-택소노미를 적용한 금융지원으로 신한은행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 제로' 달성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육성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스코케미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포스코케미칼과의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강신태대기업그룹 부행장(왼쪽)과 포스코케미칼 김주현 본부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은행은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하고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제조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투자 관련 대출 ▲수출입관련 대출 ▲해외사업 관련 대출 등 신속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포스코케미칼은 탄소중립 핵심기술을 활용한 소재·부품·장비 제조의 선두기업인 만큼 K-택소노미를 활용한 경쟁력 있는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신한은행의 넷 제로 뱅킹 달성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신속한 금융지원은 필수적이다”며 “탄소중립 선도은행인 신한은행과 협업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1월 시중은행 최초로 넷 제로 뱅킹을 선언한 신한은행은 탄소 감축을 위한 20여종의 친환경금융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환경부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대출을 취급해 탄소감축에 기여하는 기업에게 금융지원을 확대 하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코오롱스포츠, 디자이너 브랜드 지용킴과 협업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김지용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지용킴(JiyongKim)’과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이를 기념하는 팝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용킴은 자연의 시간과 빛, 바람 등에서 영감을 받은 실험적 디자인으로 주

2

알리익스프레스, ‘제5회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는 모회사 알리바바 그룹을 통해 후원한 한국유통학회(KODIA) 주관 ‘제5회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10월 31일 제주대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유통(New Retail)의 시대, 지속 가능한 고객가치 제안’을 주제로 전국 88개 대학생 팀이 참

3

현대백화점그룹, KB금융그룹과 맞손 … “유통·금융 시너지 극대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KB금융그룹과 손잡고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출시하고 VIP 공동 마케팅에도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KB금융그룹과 ‘고객 경험 혁신 및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시 강남구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자산관리센터 압구정 지점에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