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 '비공식작전'-'더문' 흥행 참패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7 08:37:01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밀수'가 개봉 2주차에도 순항한 반편 '더문'은 흥행 참패를 맛봤다.

 

▲ 영화 '밀수'가 개봉 2주차에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외유내강]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밀수'(류승완 감독)는 93만760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53만5550명을 달성했다. 지난 7월 26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는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개봉 3주차인 금주 내에 손익분기점(4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김혜수, 조인성, 염정아, 박정민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반면 지난 2일 개봉한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과 '더 문(김용화 감독)'은 개봉 첫 주 주말에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비공식작전'은 '밀수'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44만35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0만135명을 찍는 데 그쳤다.

'더 문' 역시 같은 기간, 18만4799명을 모으는 데 그쳐 누적관객수 36만919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됐다. 두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600만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추후 이병헌, 박서준 주연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개봉할 예정이라 흥행세는 암울한 상황이다.

 

'밀수', '비공식작전'에 이은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는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다. '엘리멘탈'은 지난 주말 29만1816명을 끌어모아 현재 631만 650만명을 넘어서 7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외에 톰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대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가 박스오피스 5위로, 지난 주말 13만434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84만7329명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희망브리지-한국낙농육우협회, 재난취약계층 지원 협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단법인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재난 발생 시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구호 협력 재난 대응 기반의 협력 사업 구호 지원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낙농·육

2

인천공항공사, 신기술 테스트베드 운영 우수기업 ‘4개사 선정·계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4개 기업은 (주)케이티, ㈜필드로, ㈜태양하이테크, ㈜롯데이노베이트 등이다. 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참여기술(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3

CJ대한통운, 장애인체육 활성화 공로 인정…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시상식은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