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위한 생산설비 업데이트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2-31 08:53:28
2025년 초 업데이트 완료 후 하반기부터 폴스타 4 본격 생산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된 부산공장의 미래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계획에 맞춰 조립공장 내 전기차 전용 설비 신규 설치 등 공장 시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하나의 조립라인에서 최대 네 가지 플랫폼 기반의 여덟 개 차종을 혼류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는 높은 효율성을 지니고 있어 신규 차종 추가 투입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다만, 최신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는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 대비 25% 가량 더 무겁기 때문에 부산공장의 기존 혼류 생산 라인에 폴스타 4(Polestar 4) 등 전기차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라인 설비의 하중 보강 등 사전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 초까지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업데이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생산의 핵심 공정이 이루어지는 조립공장의 경우 앞서 진행된 차체 및 도장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 이어 1월 한 달 동안 차량 이동 장치, 섀시 행거(Chassis Hanger) 등의 설비 교체와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전용 작업을 위한 서브 라인 추가 작업이 진행된다. 부산공장은 조립공장의 신규 설비 설치 기간 동안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이후 시험 가동을 거쳐 2월 초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 강서구 신호산업단지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1997년 완공 이래 꾸준한 설비 보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공장은 르노 브랜드의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 중 하나를 맡아 그랑 콜레오스를 비롯한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생산의 중책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5년 하반기부터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북미 수출용 폴스타 4 생산을 시작하며 전기차 생산기지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노랑풍선, 스페인·포르투갈 핵심 도시 9일 패키지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노랑풍선이 스페인과 포르투갈 주요 도시를 둘러보는 9일 일정의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노랑풍선은 ‘스페인/포르투갈 9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출발 일정은 2027년 4월까지 운영된다. 상품은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그라나다, 세비야, 리스본, 마드리드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론다와 세고비아, 까보다로

2

KCC, 한국웰니스지수 3개 부문 1위…창호재 7년 연속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CC가 ‘2026 한국웰니스지수’에서 창호재, 친환경페인트, 천장재 등 3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KCC는 이번 선정으로 창호재 부문 7년 연속, 친환경페인트 부문 5년 연속, 천장재 부문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웰니스지수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연세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지표다. 건강성, 환경성, 안

3

NH농협생명, 부모 안부·인지건강 AI로 살핀다…‘안심돌봄 콜’ 운영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NH농협생명이 전문 간호사의 안부전화와 인공지능(AI) 음성 분석을 결합해 고령층의 일상생활과 인지 건강 변화를 살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자녀가 식사·수면·복약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상담 결과를 제공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의료기관 이용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NH농협생명은 오는 14일부터 약 3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