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블룸버그, 글로벌 자본시장 협력 강화 파트너십 체결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16:58:23
데이터·기술 역량 연계…글로벌 사업 기반 등 확장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정보·기술 기업 블룸버그(Bloomberg)와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글로벌 자본시장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투자자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블룸버그와 글로벌 자본시장 사업과 해외 고객·투자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6 KB금융그룹 코리아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사가 전 세계 자본시장 참여자들과 축적해 온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양사의 협력 관계를 한층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KB금융과 블룸버그는 자본시장과 자산운용,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데이터·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KB금융은 블룸버그의 금융정보·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트레이딩과 투자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포트폴리오·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KB금융과 블룸버그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성현 KB금융지주 CIB마켓부문장과 빙 리(Bing Li)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또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자본시장, 자산운용, 글로벌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데이터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며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한다.

아울러 양사는 중장기적인 신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KB금융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2026 KB금융그룹 코리아 컨퍼런스'에서는 블룸버그 창립자인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빙 리(Bing Li)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블룸버그 관계자는 "KB금융과 블룸버그는 오랜 기간 금융시장에서 혁신과 기술이 가져올 변화의 힘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공유해 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고 글로벌 금융산업의 새로운 발전과 변화를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시장 역량뿐만 아니라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블룸버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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