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AI 기반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체계’ 공개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3 09:01:29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실시간 대응 체계 강화' 전략 구체화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3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6’ 현장에서 LG유플러스와 ‘AI 기반 금융-통신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협업 체계’의 전략적 협업 모델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KB국민은행이 추진 중인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및 실시간 대응 체계 강화’ 전략을 구체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 [사진=KB국민은행]

특히, 이번 MWC26에서 시연하는 협업 체계는 KB국민은행의 고도화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이 LG유플러스 AI 통화앱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미래형 모습을 구현했다. 통신 단계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이 포착되면 관련 정보가 KB국민은행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즉시 전달되고, 이후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 하거나 정밀 모니터링 단계로 전환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수행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이 구상하는 미래형 보안 모델은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범죄자가 피해자를 속여 이체를 유도하는 순간, 통신사와 은행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해 금전적 피해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양사 협업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차단에 필요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혁신적인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의심 거래를 조기에 탐지하고, 계좌 지급정지 등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 1720억원의 금융 피해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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