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초개인화 마케팅 등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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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카드 사옥[사진=KB국민카드 제공] |
KB국민카드가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속한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 허브와 분석 모델 자동화 플랫폼이다.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과 초개인화 마케팅 등 AI 기반 서비스 활성화가 기대된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카드업계 최초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분석 모델의 개발부터 학습(Machine Learning), 운영과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AiOp(에이옵)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에이옵 플랫폼은 AI 분석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와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처리, 저장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영역과 △데이터 가공 △모델 학습과 배포 △성능 모니터링과 자동 재학습을 위한 파이프라인 구성에 필요한 기능들을 모듈화하는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환경 구축을 통해 AI 분석 모델의 개발 시 생산성과 배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사용자 편의성과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용의성을 위한 포털로 ‘AI Hub 플랫폼’을 구축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델 개발과 운영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의 신속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에이옵 플랫폼을 통해 최신 AI 기술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활성화 되어 본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에이옵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AI 분석 모델 개발과 활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옵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2~3일 안에 개발이 가능해져 분석 모델의 개발 효율성이 대폭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 모델 개발의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도 손쉬운 사용자환경(User Interface)를 통해 별도의 코딩 작업 없이 모델링 작업이 가능해 짐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AI기술이 활발히 활용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AI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플랫폼 오픈에 맞춰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품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자동화 모델’ 및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과 ‘초개인화 마케팅을 위한 AI 모델 고도화 개발’을 에이옵 플랫폼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에이옵 플랫폼을 활용한 AI 분석 모델 개발과 사용을 전사적으로 확산하고 관련 인력을 양성해 AI 활용을 지속 확대 할 계획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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