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재발성 NK/T 림프종 신약 ‘CD5 CAR-NK’ ASH 2025서 주목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10:33:2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씨셀(대표 김재왕·원성용)은 자사가 개발 중인 CD5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의 임상 1a상 중간 결과가 오는 12월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제67차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5)’에서 구두 발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세포치료 초기 임상 및 독성(Cellular Immunotherapies: Early Phase Clinical Trials and Toxicities)’ 세션에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가 맡는다.
 

▲ 지씨셀, 재발성 NK/T 림프종 신약 ‘CD5 CAR-NK’ ASH 2025서 주목

GCC2005는 제대혈 유래 동종(allogeneic) CAR-NK 세포치료제로, CD5를 표적해 항종양 활성을 강화하고 IL-15 발현을 통해 체내 지속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재발 또는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첫 인체 적용(First-in-Human) 임상 1a상 결과를 다뤘다.

임상은 총 4개 용량 단계로 설계됐으며, 8월 5일 기준으로 저용량군 데이터가 분석에 포함됐다. CD5 발현 양성 환자 7명이 등록됐고, 이들은 평균 3차 이상 치료를 받은 상태였다. 초기 안전성 평가 결과, 용량제한독성(DLT)과 중대한 이상반응(SAE), 신경독성 또는 이식편대숙주병(GvHD)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종양평가 결과에서는 객관적 반응률(ORR)이 60%로 나타났으며, 이 중 완전관해(CR) 2건, 부분관해(PR) 1건이 확인됐다. 특히 단 1회 투여로 완전관해가 관찰된 사례도 보고돼 치료제의 항종양 가능성이 주목된다.

지씨셀은 현재 고용량 단계의 코호트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번 1a상 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1b상 및 글로벌 2상으로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번 ASH 구두 발표는 GCC2005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혁신적인 세포치료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 사장단 50명 앞에 선 챗GPT 아버지"…샘 올트먼과 'AI 10년' 논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융·바이오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

2

포스코 노사, 140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임금 2.6% 인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 노사가 140일간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 등 총 6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철강업황 악화 속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포스코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20

3

한국마사회,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 모집…3팀 선정해 전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는 말 문화 관련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평면과 입체 등으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 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