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우주·AI에 55조원 투자…인재 육성부터 산업 생태계 선점까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그룹과 KAIST(카이스트)가 중학생 대상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교육을 시작했다.
한화가 2040년까지 우주항공·인공지능(AI) 분야에 55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가운데 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미래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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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그룹 우주의 조약돌_ 5기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
그룹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우주의 조약돌’ 5기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에세이 심사와 토론형 면접을 거쳐 선발된 전국 중학교 1·2학년 학생 30명이 연말까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함께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교육받는다.
첫 교육은 우주과학을 인문·사회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장기간 우주 체류에 필요한 생존 기술과 과제를 설명했고, 우주법 전문가 안영신 변호사는 국경이 없는 우주공간에서 적용될 법과 국제 규범을 소개했다.
올해는 궤도와 KAIST 교수진이 참여하는 우주과학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학생들이 우주기술과 산업에 대해 질문하고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월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경희대 교수진이 우주산업 정책과 사회 변화, AI와 우주산업의 결합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 명의 수료증과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해외 우주기관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수료 이후에도 기수 간 교류와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 분야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우주산업은 발사체와 위성 제작·운용, AI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형 사업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며 “우주의 조약돌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을 이끌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룹은 최근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AI 산업에 총 55조원을 투자해 독자 발사체와 위성망, 국방 AI를 연결하는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도 13%대로 확대하고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변경하는 등 우주·항공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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