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글로벌 문화‧예술 콘텐츠 서비스 ‘U+스테이지’ 론칭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6-28 10: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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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클럽, 클래식 공연장이 안방으로
30일부터 재즈·무용·퍼포먼스·오페라 페스티벌…내달엔 클래식 축제도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오는 30일부터 자사의 IPTV U+tv와 모바일 앱 U+모바일tv에서 세계 유명 공연장·아티스트와 협업하는 문화‧예술 공동 프로젝트 ‘U+스테이지’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U+스테이지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TV와 모바일을 통해 신규 예술·공연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로 현장 관람이 어려워진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위축된 문화·예술 업계에 활기에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LG유플러스 관계자가 U+tv에서 ‘윤보선 고택 살롱 콘서트’를 감상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공연 무대를 단순히 TV로 옮기는 것을 넘어 기획단계에서부터 공연장·아티스트와 직접 협업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세계적인 공연장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이 외국의 낯선 여행지에서 느꼈던 새로움과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야별 전문가와 아티스트의 해설을 도입해 문화‧예술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쉽고 편안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U+스테이지에서는 우선 오는 30일 첫 번째 작품으로 ‘뉴욕 블루노트 재즈클럽(Blue Note Jazz Club)’에서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의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

블루노트는 1981년 개장 이후 뉴욕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재즈클럽이었으나,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폐쇄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측과 손잡고 해당 장소를 대관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초청 공연을 마련한 것.

고객들은 이를 통해 재즈계의 월드스타 조 로바조와 데이브 리브먼의 특별 합동 공연, 그래미 어워즈에 빛나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빌 프리셀와 뉴욕 재즈신에서 가장 핫한 신예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U+스테이지는 재즈를 처음 즐기는 사람도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재즈 해설 영상 ’어바웃 재즈’도 제공한다.

콘텐츠에 출연하는 봄여름가을겨울의 기타리스트 김종진은 “재즈라는 장르에서는 음악이 시간을 이겼다. 6~70년전의 곡들을 지금 연주해도 계속 새롭고 그래서 더 감동적이다. 특히 데이브 리브먼은 전설적인 마일스 데이비스의 밴드에서 실제로 활동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마일스 데이비스의 곡을 연주한 것을 보고 엄청 감동받았다”고 블루노트 재즈클럽 영상을 소개한다.

U+스테이지에서는 같은 날 ‘대학로 Live 시즌2’도 선보인다.

대학로 Live는 국내 문화·예술의 메카인 대학로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을 모아 영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이용고객이 25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달 누적 35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한 대학로 대표 공연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시작으로 매월 대학로의 인기 공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 당신이 잠든사이 프로듀서인 유인수 연우무대 대표는 “대학로Live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라며, 가족 또 연인과 함께 오프라인 공연장에도 방문해 더욱 생생한 공연장의 감동을 배우들과 호흡하며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대윤 LG유플러스 미디어파트너십담당은 “공연·예술계와 협업을 통해 문화를 사랑하는 고객의 저변을 넓히고자 U+스테이지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이를 통해 대중적인 드라마나 영화 이외에도, 고객의 삶을 충만하게 할 수 있는 지적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예술업계와 상생을 통해 문화 산업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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