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 12 '2026 제다 E-PRIX' 개막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11:05:34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참여 중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 제4·5라운드 ‘2026 제다 E-PRIX’가 2월 13~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즌 첫 더블헤더이자 유일한 나이트 레이스다.

 

경기가 펼쳐지는 제다 코니쉬 서킷은 홍해 연안을 따라 조성된 총 길이 3.001km 스트리트 서킷이다. 고속 직선 구간과 19개 코너가 이어진 고난도 레이아웃을 갖췄다. 시간대에 따른 노면 온도 변화와 사막 지역 특유의 큰 일교차, 모래바람 등 변수 속에서 즉각적인 반응성과 안정적인 성능 유지가 핵심 요소로 꼽힌다.

 

▲ <사진=한국타이어>

 

해안 도로 위 고속 구간과 헤어핀, 시케인 등 기술적 코너가 반복되며 드라이버의 정밀한 주행 판단과 차량·타이어 성능 완성도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접지력과 내열성, 내구 성능 역시 승부를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를 앞세워 고성능 EV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와 천연고무를 결합해 내열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고, 고속 주행과 급제동 상황에서도 일관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지속가능 원료와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확보했다.

 

대회 기간 경기장 내 ‘팬 빌리지’를 운영하며 모터스포츠 팬과의 접점도 확대한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과 ‘아이온 레이스’ 실물을 전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시트로엥 레이싱 소속 닉 캐시디가 40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이 2점 차로 뒤쫓는 구도다. 베를라인은 2023년 사우디 디리야 E-PRIX 더블헤더 우승 경험을 보유해 이번 대회 유력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와 월드 랠리 챔피언십 등 모터스포츠 활동을 중심으로 중동 지역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UAE 알 아인 FC, 사우디 알 이티하드 등 축구 클럽 스폰서십을 병행하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혁신 이미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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