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수력산업 발전 공로 산자부 장관 표창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1-20 14:08:17
  • -
  • +
  • 인쇄
제1회 '수력의 날' 기념식서 국산화개발 공로로 수상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효성중공업은 20일 ‘수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수력 발전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이전까지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수력발전기를 2016년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15MW 수력발전기는 섬진강에 위치한 ‘칠보 수력 2호기’에 설치됐다. 해당 기술은 20~30MW 이상의 수력 발전기에도 응용이 가능해 향후 중·소수력 발전기의 국산화 개발도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이외에도 강정보(대구), 낙단보(의성) 등에도 소수력발전기를 공급한 바 있고, 인도네시아, 벨라루스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노후 수력 발전기 현대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국내에 국산 소수력 발전기를 공급했고 풍력발전기, 선박용 축 발전기, 원자력 MG(Motor, Generator) 세트 등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효성중공업이 지난 40여년간 수력, 풍력 등 국내 전력설비 국산화에 투자 및 개발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수소엔진발전기 등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붉은 말의 해를 마셔요”…카발란, ‘솔리스트 마데이라 캐스크’ 한정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카발란 솔리스트 마데이라 캐스크(Kavalan Solist Madeira Cask)’ 한정판 패키지를 국내 전용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골든블루 인터내셔널과 타이완 킹카그룹이 협업해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대한민국에서만 판매되는 한정 물

2

엔제리너스, 논산 설향 딸기 제작 신메뉴 4종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시즌 한정 신메뉴를 선보인다. 엔제리너스는 오는 30일 충남 논산 지역의 설향 딸기를 사용한 음료 3종과 디저트 1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논산 생딸기 주스’ ‘논산 생딸기 바나나라떼’ ‘논산 생딸기볼’ 등 음료 3종이다. 논산 생딸기

3

[헬스 TALK] 혈관 덩굴 신호 보이면 위험…경희대병원, 모야모야병 뇌졸중 연관성 규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경희대병원 연구진이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뇌졸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영상학적 혈관 신호를 확인했다. 혈관을 덩굴처럼 둘러싸는 이른바 ‘아이비 사인(Ivy Sign)’이 넓게 관찰될수록 허혈·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모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팀은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