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시원한 한 잔 통했다"…스타벅스 콜드브루 판매 30% 올라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5 14:32:2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볍고 청량한 아이스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부드러운 목넘김과 낮은 칼로리를 앞세운 콜드 브루와 리프레셔 음료가 여름철 대표 메뉴로 자리 잡으며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주일간 음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주(7월 20~26일) 대비 콜드 브루 카테고리 판매량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같은 기간 이어진 폭염과 함께 신제품 '코코 콜드 브루'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코코 콜드 브루는 스타벅스 콜드 브루에 코코넛 워터를 더한 제품으로, 갈증 해소와 가벼운 음용감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톨 사이즈 기준 열량은 75㎉ 수준으로 부담을 낮췄다.

 

기존 인기 메뉴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여름 시즌 음료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는 2023년 첫 출시 이후 올해 누적 판매량 1000만 잔을 돌파했다. 스타벅스 대표 커피 메뉴인 콜드 브루 역시 2016년 출시 이후 약 10년간 누적 판매량 2억7000만 잔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리프레셔 카테고리 역시 같은 기간 판매량이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복숭아와 망고, 딸기 풍미에 레모네이드를 더한 '핑크 피치 리프레셔'와 '핑크 피치 코코넛 리프레셔'를 잇달아 선보이며 여름 음료 라인업을 확대했다.

 

특히 핑크 피치 리프레셔는 4000원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잔을 넘어섰다. 핑크 피치 코코넛 리프레셔는 코코넛 베이스와 천연 카페인을 더해 가볍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음료로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제품 모두 톨 사이즈 기준 카페인 함량이 약 30㎎ 수준으로 오후 시간대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청량감과 가벼운 음용감을 갖춘 음료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여름 시즌 한정 음료를 중심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계절 특수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폭염이 이어지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해진 여름 프로모션 음료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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