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직원 180명 전원 직고용”…비알코리아, 노사정 ‘상생 선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14:48:4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충북 음성공장에서 근무 중인 협력업체 소속 생산직 직원 180명을 전원 직접 고용하고,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및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정 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협력사 HB주식회사 및 노동조합과 약 3개월간 협의를 거쳐 직접 고용을 결정했다.

 

▲ (왼쪽부터)피해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지청장, 이강윤 비알코리아노동조합 위원장,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정민환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비알코리아]

 

직접 고용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기존 근속기간과 퇴직연금을 그대로 인정받으며, 휴가비·근속포상·경조금·건강검진 등 비알코리아 기준의 복리후생 제도를 적용받게 된다.

 

노사정 공동선언식은 8일 충북 음성군 소재 비알코리아 음성공장에서 열렸으며, 이강윤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비알코리아노동조합 위원장, 정민환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 피해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장,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선언을 통해 노사정은 고용 안정 실현과 근로조건 개선, 선제적 컴플라이언스 실천, 상생의 파트너십 구축,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피해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장은 “이번 직접 고용은 단순한 소속 전환을 넘어 상생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며 “노사 관계 안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강윤 비알코리아 노동조합 위원장은 “현장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는 결정이 이뤄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회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선언은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안정적 고용환경 구축과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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