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건설공사 직접시공제 의무비율 확대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09-08 15:03:07
  • -
  • +
  • 인쇄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고속도로 건설공사 직접시공제 의무비율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직접시공은 건설공사를 도급받은 원도급사가 해당 건설공사에 자신의 인력, 장비, 자재를 투입해 직접 공사하는 것을 말하며, 그간, 한국도로공사는 300억 원 이상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동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아산청주고속도로 인주-염치간 건설공사 1공구 등 총 6개 노선, 19개 공구에 적용 중에 있다.

 

▲한국도로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향후 공사는 전체 공사비의 10% 수준에서 적용되던 직접시공 의무 비율을 선진국 수준(미국의 경우 30%)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직접시공제는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교량, 터널 등 1종시설물(500m 이상 교량, 1km 이상 터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간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24년 이후 발주되는 사업부터는 설문조사 등 건설업체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직접시공 의무비율 추가확대 적용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직접시공제 확대적용으로 시공품질 확보를 통한 주행안전성 제고는 물론, 시공 기술력 향상 및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준형
장준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인천발 KTX 건설현장서 비상대응훈련 시행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인천발 KTX 건설공사 현장에서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공단 및 협력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설 중장비 이동 중 작업장비 전도로 인한 전차선 일부 파손과 근로자 부상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으며, 부상자 구조, 사

2

세라젬, 창립 27주년 기념 프로모션 '세라제 2025' 운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세라젬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세라제 2025’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1998년 설립된 세라젬은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약 2500개의 체험형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7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척추 의료기기를 비롯한

3

V BnF ‘디에이이펙트’, 피부 재생 3종 제품 프로모션 실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지스밸리비앤에프(이하 LV BnF)가 DA메디컬그룹과 공동으로 론칭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디에이이펙트(DA EFFECT)’가 명절 시즌을 맞아 최대 30%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디에이이펙트는 피부 시술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맞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트케어밤, 선스크린, 쿨링마스크를 20%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