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롯데관광개발, 3연속 깜짝 실적에도 여전히 저평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5:09:35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3연속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지만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67억원, 53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475억원을 상회한 수치다.  

 

▲ [사진=롯데관광개발]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은 504억원이며 4분기 영업이익은 445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1838억원으로 예상했다. 카지노 고객에게 활용되는 호텔 룸 비중은 1600개 객실 중 1분기 31%, 2분기 42%, 3분기 49%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증시의 높은 변동성과 성수기 치고는 다소 아쉬운 10월 매출로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3연속 실적 서프라이즈라는 가파른 펀더멘털 개선에 더해 이보다 더 가파른 차입금 감소 및 순이익 상승 사이클이 향후 2~3년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1월부터 에이전트 매출 없이 자체 고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변수가 없다면 추가적인 홀드율 상승도 나타날 수 있다"며 "연간 감가상각비 약 900억원에 영업 외 리스부채까지 더하면 약 3000억원에 가까운 현금흐름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시설 투자(CAPEX)를 제외하면 8000억원이 넘는 장기차입금 상환에 활용돼 2028~2029년에는 전액 상환할 수 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수수료 없는 중도 상환도 가능해 금융비용이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엽떡 본사, 가맹점에 포스·키오스크 구매 강제…공정위 시정명령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가맹점에 포스(POS)기와 키오스크 구입을 강제한 ‘불닭발땡초 동대문엽기떡볶이’ 운영사 핫시즈너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핫시즈너는 2013년 4월 11일부터 2024년 8월 25일까지 12년 이상 포스기를 ‘구입 강제 품목’으로 지정해 가맹점이 특정 업체에서만 구매하도록 했다.이어 2

2

“미쉐린 셰프부터 흑백요리사까지”…롯데백화점 잠실점, ‘흑백 미식전’ 팝업 연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 잠실점이 화제의 셰프들이 참여하는 미식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18일까지 지하 1층 푸드플랫폼에서 ‘흑백 미식전’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야키토리 셰프 김병묵과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인기를 얻은 조광효 셰프가 참여한다. 김병묵 셰프는

3

롯데마트, 베트남 판로 ‘가교’ 자처…중소 식품기업 20곳 수출 상담회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수출전략품목 베트남 진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추진하는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롯데마트는 현지 유통망 확보와 시장 정보 부족 등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