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한화솔루션 케미칼·큐셀-여천NCC 대표 내정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6 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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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노규호 기자] 한화그룹은 26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르게 진행됐다. 한화그룹은 “각 사별로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해 사업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 내정자, 홍정권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 내정자, 김명헌 여천NCC 대표 내정자 [사진= 한화그룹]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에는 남정운 여천NCC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남 내정자는 한화케미칼과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고부가/스페셜티 제품 확대를 통한 사업 개선과 시장 지배력 강화를 목표로 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신임 대표에는 홍정권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전략실장이 내정됐다. 홍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제조, 연구개발(R&D), 사업기획, 전략, 인수합병(M&A) 등의 직무를 경험했다. 그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을 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을 이끌 예정이다.

 

여천NCC 신임 대표에는 김명헌 한화임팩트 PTA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NCC 공장 운영 및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장 재임 당시 공장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을 맡았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의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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