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청주~마쓰야마 노선 첫 운항 완료…일본 지방도시 네트워크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16:05:5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와 일본 마쓰야마를 잇는 신규 노선의 첫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일본 지방도시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2일 오전 10시 5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한 RF3863편이 오전 11시 26분 일본 마쓰야마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편은 180석 전 좌석이 만석을 기록하며 청주와 일본 에히메현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의 출발을 알렸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이번 취항은 일본 에히메현 항공정책실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이 계기가 됐다. 에히메현 측은 마쓰야마공항의 한국 인바운드 수요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 청주를 핵심 거점으로 선정하고 에어로케이와 협력을 추진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공식 미팅을 통해 정기편 취항을 목표로 한 시범 전세기 운항 방안을 논의했다.

 

에어로케이는 기존 청주~히로시마 정기 노선 운영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준비를 진행했으며, 첫 편 만석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향후 정기편 전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쓰야마는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의 중심 도시로 도고온천과 마쓰야마성 등 대표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최근 일본 지방 소도시 여행 수요가 확대되면서 한국인 관광객의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마쓰야마는 히로시마와 세토내해를 사이에 두고 고속선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에어로케이가 운항 중인 청주~히로시마 노선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번 노선은 오사카, 나리타,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 오키나와, 기타큐슈 등에 이어 에어로케이의 14번째 일본 취항지다. 회사는 향후 하네다, 고베, 도야마 노선 취항도 준비하며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일본 지방도시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이번 청주~마쓰야마 노선은 일본 여행 수요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며 "첫 편 만석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기편 전환 가능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베이징·상하이 등 청주발 중국 4개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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