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 도입…3·6·9·12월 정례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16:30:1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가 채용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수시채용 제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선다.

 

롯데는 다음 달 1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계열사별 채용 시기를 3·6·9·12월로 정례화해 취업준비생들이 채용 일정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 [사진=롯데그룹]

 

이번 채용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롯데건설, 롯데이노베이트 등 1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영업과 마케팅을 비롯해 연구개발(R&D), AI 등 50여개 직무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전형 일정과 지원 자격 등 구체적인 채용 정보는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롯데는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확보에 집중한다. 이번 채용에 참여하는 롯데이노베이트와 롯데건설은 자연어 처리와 시각·음성 처리, 연구개발 등 AI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채용 접점도 대폭 확대한다. 롯데는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서강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려대 등 전국 12개 대학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롯데웰푸드, 롯데마트·슈퍼, 롯데물산, 롯데호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건설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각 계열사는 회사와 직무를 소개하고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 입사자들도 현장에 참여해 취업준비생들과 소통한다. 다양한 전형을 통해 입사한 직원들이 자신의 채용 경험과 합격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지원자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인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롯데정밀화학은 UNIST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채용박람회를 열고 지역 우수 이공계 인재 발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충청·호남·영남 등 지역 거점 대학을 직접 찾아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채용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 관계자는 “AI를 비롯해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확보할 것”이라며 “전국의 청년 인재들과 접점을 넓히며 그룹을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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