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빅데이터‧AI’로 부동산 전망 예측한다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09 16:42:56
  • -
  • +
  • 인쇄
데이터 기업 ‘데이터노우즈’와 업무협약

롯데건설이 빅데이터 분석기업 ‘데이터노우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택시장에서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노우즈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부동산의 가치와 시세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벤처기업이다.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모아 취합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주는 애플리케이션 ‘리치고’를 개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롯데건설과 데이터노우즈의 협업 구조와 리치고 앱의 모습 [롯데건설 제공]

 

이번 협약은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양의 정보와 데이터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자 체결됐다.

데이터노우즈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AI 기술을 통해 국내 경제 흐름, 아파트 시장 전망, 커스터마이징 솔루션 등의 정보를 도출해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노우즈의 리치고 시스템(AI)을 통해 부동산 시장 동향‧전망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또한 주택가격과 거래량의 변화 추이를 통해 현재 주택경기의 주기상 단계를 파악하는 ‘벌집순환모형’도 설계해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가격 동향 및 인구, 신규공급, 소득, 주택수급지수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향후 4년간 매년 예상 가격도 추정해볼 수 있다.

데이터노우즈 관계자는 “부동산시장과 연계된 빅데이터 조사항목만 수백 개에 달하며, 변수도 많아 정확한 결론 도출을 위해선 AI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빅데이터와 AI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더 정확한 시장분석을 기반으로 합리적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는 만큼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손보 “경영개선권고 위법 가능성"ㅋ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금융위원회의 '경영개선권고'에 대해 롯데손해보험이 반박하고 나섰다.금융위는 5일 오후 정례회의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경영개선권고'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롯데손보 자본 적정성이 취약하다고 판단,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정기검사와

2

CJ온스타일, 가습기·전기매트도 ‘오늘도착’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서울에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겨울철 계절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때 이른 초겨울 추위를 대비해 가습기·전기매트·온열기기 등 약 100여개 겨울 계절가전에 ‘오늘도착’ 등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추위가 시작된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계절가전 주문금액을

3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준우승 기념 오렌지색 아이폰으로 '찐사랑' 증명
[메가경제=정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선수단에게 팀 상징과 같은 '오랜지색'의 아이폰을 선물했다. 이 아이폰 17 프로는 선수단과 스태프 총 60명에게 전달됐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아이폰을 건네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