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자체 MVNO 'Hi-mart 요금제' 선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6 07:00:1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하이마트가 자체 이동통신(MVNO) 요금제인 'Hi-mart 요금제'를 출시하며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요금제 가입부터 개통, 단말기 설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자급제 스마트폰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 요금제도 함께 선보인다.

 

최근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통신비 절감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롯데하이마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오프라인 상담 서비스를 결합한 요금제를 통해 실속형 통신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온라인 중심의 알뜰폰 가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심 구매와 개통, 설정 등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사진=롯데하이마트]

 

'Hi-mart 요금제'는 KT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MVNO 상품으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갤럭시 Z8 시리즈' 구매 혜택도 강화했다. 제휴카드 결제 시 캐시백과 L.POINT를 제공하며, 기존 스마트폰은 '쓰던 폰 현금 보상' 서비스를 통해 일정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여기에 특별 요금제와 NFC 유심 무상 제공 혜택을 더해 자급제 구매 고객의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가입 편의성도 차별화 요소다. 고객이 직접 유심을 구매하고 개통해야 했던 기존 알뜰폰과 달리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전문 상담원이 신청부터 개통, 초기 설정까지 지원해 디지털 취약계층이나 알뜰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모바일 사업을 판매 중심에서 통합 서비스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 판매와 맞춤형 요금제, 중고폰 보상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의 모바일 이용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8일에는 '하이마트 모바일케어' 서비스도 리뉴얼한다. 기존 파손 보장 중심의 보험을 분실·도난, 배터리 교체, 금융사기 및 착오송금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보장 기간도 최대 3년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해 사후관리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언석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부문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가입 경험을 동시에 제공해 통신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던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선택지를 확대하고 일상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 49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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