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중국여행사협회와 업무협약 맺어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6:49:13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이 중국여행사협회 MICE위원회와 한·중 간 MIC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가운데, 김미숙 신세계디에프 영업담당과 리주위안 중국여행사협회 MICE위원회장을 포함해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 [사진=신세계면세점]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내 대형 송객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현지 홍보 채널을 활용해 실질적인 영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MICE 자원 홍보 협력 ▲중국 MICE 단체 관광객 대상 맞춤형 프로모션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면세점 이용 편의 제고 및 서비스 품질 향상 ▲한·중 관광·유통·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중국여행사협회는 문화여유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유일한 전국 단위 여행산업 협력기구로, MICE위원회를 비롯해 철도·수학여행 등 17개 분회를 포함해 약 3,000여 개의 회원사(여행사, 항공사, 숙박업체 등)를 보유하고 있다. 

 

MICE위원회는 141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국제 포럼, 시장조사, 정책 자문 및 교류 지원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이난에서 ‘제1회 국제여행서비스대회(10월 16~19일)’를 주관하는 등 중국 MICE 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MICE 채널과의 네트워크를 위한 공식 협력 채널을 구축해 방한 중국 MICE 단체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현지 MICE 관련 행사 참여를 통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비롯한 주요 관광거점에서 한·중 관광·유통 교류를 한층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중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는 시점에서 중국 문화여유부와 협력해 여행업계를 지원하는 기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MICE 유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명동을 비롯한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한·중 관광 교류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우형찬 시의원, “국회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 본회의 조속 통과”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지난 9월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가결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본회의 조속 통과를 촉구하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목동선·강북횡단선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재정법 제38조(예비타당성조사) 제6항 중

2

아모레퍼시픽 그룹, 주요 브랜드 선전에 3분기 영업익 1043억원...전년比 39% 늘어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 1조1082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39% 늘어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측은 "라네즈, 에스트라, 설화수, 려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전체

3

에스알, 차세대 SRT 제작 과정 ‘첫 공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은 차세대 SRT ‘EMU-320’ 제작 현장을 지난 5일 첫 공개했다. 에스알은 최근 경남 창원 소재 철도차량 검사장을 찾아 EMU(Electric Multiple Unit)-320형(型) SRT 신조차량 누수시험 현장을 점검했다. 동력분산식 열차인 EMU-320은 현대로템에서 14편성을 제작하고 있다.SRT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