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해·제주공항 견학 … 지방공항 활성화 및 스마트공항 기술 협력 모색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21일부터 사흘간 한국 지방공항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폴란드 지방공항연합을 포함, 공항면세점 및 은행 대표 등 30명을 대상으로 김해·제주 등 지방공항 견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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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오른쪽)과 안나 미데라(Anna Midera) 폴란드 지방공항연합 의장(왼쪽)이 면담하고 있다. |
공사는 지난해 11월 폴란드 지방공항연합(폴란드 내 12개 지방공항으로 구성된 연합체)과 지역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이번 방문은 한국의 지방공항 운영 사례에 관심을 보여 온 폴란드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폴란드 방문단에는 브로츠와프·그단스크·크라쿠프·카토비체 등 지방공항 운영사와 신공항 개발사(CPK), 국영은행(PKO), 면세점 등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국내 주요 지방공항인 김해·제주·청주·대구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약 98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특히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한 약 113만명, 김해공항은 23.2% 증가한 약 607만명으로 각각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국내 지방공항 이용객 증가는 지역공항 성장을 목표로 하는 폴란드 지방공항연합에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방문단은 21일 공사 본사에서 공항 운영 전략 및 사례를 청취하고 AI·BIM센터와 김포공항운영센터를 둘러본 후 22일 김해공항, 23일 제주공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해·제주공항은 국제선 네트워크 확충과 지역 관광 연계를 통해 지방공항 활성화를 이끌어 온 공사의 대표 거점공항으로, 폴란드 측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공항이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방문단에게 환영의 뜻을 표하며, “전국 14개 공항을 통합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유사한 환경에 처한 폴란드 공항들과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견학이 유럽 지방공항과의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나 미데라 폴란드 지방공항연합 의장은 “지방공항의 성장 전략을 고민하는 폴란드 공항들에게 최근 괄목할 실적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지방공항 지방공항 활성화 성공 사례는 좋은 본보기”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뿐만 아니라 신규 지방노선 개발, ONE-ID 등 스마트공항 기술, 항공기 소음 저감 대책 등 공항 운영과 관련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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