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회장 진두지휘…한국타이어, FE·TGL 연계 북미 현장 경영 가속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7:04:07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이 이끄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포뮬러 E와 투모로우 골프 리그(TGL)를 연계한 북미 현장 경영에 나선다. 글로벌 후원 자산을 기술·브랜드·세일즈 전략과 결합해 북미 시장을 성장 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2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1월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 제3라운드 ‘마이애미 E-Prix’와 2월 2일 개최되는 TGL 시즌 2 경기 일정을 활용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사진=한국타이어>

 

이번 일정에서 이상훈 대표이사는 경기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글로벌 후원 자산 운영 현황과 함께 기술·브랜드·세일즈 전략의 실행 방향을 점검한다. 포뮬러 E와 TGL을 통해 축적한 브랜드 자산을 북미 비즈니스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국타이어는 경기 현장에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핵심 딜러사 관계자를 초청한다. 참석자들은 포뮬러 E 레이싱 타이어와 브랜드 노출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되며, 회사는 이를 통해 딜러 네트워크와의 협업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가 단독 후원·공급하는 포뮬러 E 전기차 레이싱 전용 타이어는 극한 주행 환경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다. 레이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전동화 타이어 기술 고도화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TGL 후원은 모빌리티 중심 브랜드 전략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하는 시도다. 한국타이어는 TGL의 ‘오피셜 타이어 파트너’이자 ‘파운딩 파트너’로 시즌 2부터 참여하고 있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한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 노출을 확대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북미 시장은 한국타이어 전체 매출의 약 25~3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다. 한국타이어는 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와 공급 체계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신차용 타이어(OE) 공급도 확대 중이다. 루시드 모터스를 비롯해 포르쉐, BMW, 아우디, 포드, GMC 등 북미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핵심 모델에 고성능·전동화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전동화와 고성능 중심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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