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CFK와 계약을 맺고 인기 콘솔게임 5개를 B tv에서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팀 등 게임 전용 플랫폼이 아닌 TV 플랫폼으로 CFK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B tv가 유일하다.
![]() |
▲ SK브로드밴드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CFK와 손잡고 B tv 콘솔게임을 출시한다. [SK브로드밴드 제공] |
CFK는 국내외 다양한 게임을 글로벌 유통하는 게임 전문 퍼블리셔다. 게임 IP(지적재산권)를 콘솔‧PC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에 맞게 리메이크하는 콘텐츠 제공자 역할도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를 통해 CFK의 대표 리메이크작인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와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 ‘길고양이 이야기’, ‘QV’, ‘MazM: 지킬 앤 하이드’ 등 5개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CFK의 게임을 10개까지 늘려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 tv ‘게임&앱’ 메뉴에서 게임별 유료 구매 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두 개 이상의 게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게임 컨트롤러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B tv 콘솔게임을 지원하는 컨트롤러는 X박스 컨트롤러와 SHAKS 컨트롤러 등 안드로이드 호환 컨트롤러는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B tv 셋톱박스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이용하면 된다.
별도로 컨트롤러 구매가 필요한 고객은 게임 시놉시스 화면에서 QR코드로 제공하는 구매 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쇼 ‘지스타 2022’에도 CFK와 공동으로 참가해 해당 게임들을 시연하는 행사 진행할 계획이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홈 엔터테인먼트 담당은 “TV로 제공할 수 있는 고객경험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