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화학과 친환경 셋톱박스 생산 협력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0-28 17: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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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의 플라스틱 폐기물, LG화학이 친환경 원료로 재활용

KT그룹이 LG화학과 손잡고 친환경 셋톱박스 확산을 통한 ESG 경영에 나섰다.

KT는 지난 27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LG화학, 가온미디어, 마르시스, KT스카이라이프, HCN과 함께 ‘친환경 임대 단말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왼쪽부터) KT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 LG화학 남철 부사장, 가온미디어 임동연 대표이사, 마르시스 박용규 대표이사, KT스카이라이프 김철수 사장, HCN 홍기섭 사장이 협약식에 참석해 서명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각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셋톱박스 생산 체계 구축과 모뎀 등 통신 관련 단말 장비의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에 상호 협력한다.

KT는 매년 KT그룹에서 발생하는 약 300톤가량의 셋톱박스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LG화학의 재활용 과정을 거쳐 친환경 원료로 추출한다. 이를 파트너사와 함께 친환경 단말로 재생산해 확산하는 선순환 프로세스 계획이다.

올해 생산 예정인 ‘지니 TV 셋톱박스A’ 중 약 1만 대가량을 친환경 셋톱박스로 제작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생산을 대폭 확대해 매년 500만 대 수준의 친환경 단말 장비를 공급하고 오는 2027년까지 2000만 대 이상 적용할 방침이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 사장은 “이번 친환경 단말 장비 생산체계 구축은 우리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ESG 활동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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