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다국적 걸그룹 MEPC(맵시)가 약 8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서사와 음악적 변화를 담은 첫 싱글을 앞세워 여름 가요계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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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맵시. |
맵시는 지난 13일 첫 번째 싱글앨범 ‘PROTECTORS’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지난해 12월 데뷔 미니앨범 ‘First Fragment’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한국을 비롯해 튀니지, 미얀마, 네팔, 인도 국적의 멤버들로 이뤄진 7인조 맵시는 데뷔 당시부터 다문화적 구성을 팀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이번 활동에서는 멤버들의 개성과 글로벌한 색깔을 유지하면서 음악과 세계관의 범위를 한층 넓혔다.
새 싱글에는 앨범과 같은 이름의 타이틀곡 ‘PROTECTORS’와 수록곡 ‘KEEP IT ALIVE’가 담겼다. 여러 트랙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던 데뷔작과 달리 이번에는 두 곡을 중심으로 보다 선명한 메시지와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PROTECTORS’는 맵시가 데뷔 당시 구축한 세계관의 후속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펼쳐내는 곡이다. 첫 앨범에서 시작된 모험을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며 일곱 멤버에게 이전과 다른 임무를 부여한다.
맵시의 세계관은 서기 2865년을 배경으로 한다. 외계 세력 ‘알텐’이 지구를 장악한 가운데 멤버들은 사라진 유물 ‘금척’을 둘러싼 여정에 뛰어든 인물들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First Fragment’에서는 금척의 첫 조각을 찾아가는 과정이 주요 서사를 이뤘다.
두 번째 챕터에서는 멤버들의 역할이 달라진다. 유물을 추적하던 소녀들이 이번에는 어렵게 찾아낸 금척의 조각을 보호해야 하는 ‘수호자’로 변화한다. 찾는 자에서 지키는 자로의 전환을 통해 팀의 서사 역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다.
이 같은 변화는 신곡의 콘셉트와 퍼포먼스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세계관 속 캐릭터가 보다 주체적인 존재로 성장한 만큼 데뷔 활동과 차별화된 에너지와 메시지를 보여주는 데 힘을 실었다.
함께 수록된 ‘KEEP IT ALIVE’는 타이틀곡과 연결되며 앨범의 이야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든다. 미지의 목표를 찾아 나섰던 첫 번째 여정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중한 무언가를 끝까지 지켜내려는 멤버들의 의지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컴백 후 첫 음악방송 무대도 의미를 더한다. 맵시는 오는 15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쇼! 음악중심’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된 퍼포먼스와 팀워크를 보여주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PROTECTORS’의 세계관을 무대 위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맵시는 이번 컴백을 기점으로 팀의 글로벌 정체성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성장한 5개국 출신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내는 조합을 음악과 콘텐츠 전반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 GBK엔터테인먼트 역시 해외 팬과 미디어를 겨냥한 지원에 나선다. 컴백에 맞춰 맵시 관련 정보를 여러 언어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미디어센터를 선보인다. 미디어센터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해 아랍어, 프랑스어, 미얀마어 등 총 5개 언어를 지원한다. 그룹과 멤버별 소개 자료는 물론 고해상도 이미지와 사전 승인된 질의응답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8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돌아온 맵시가 새롭게 확장한 세계관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최근 가요계에는 맵시를 비롯한 다양한 다국적 아이돌 그룹들이 탄생하며 예전 K-팝 아이돌과는 다른 스타일의 그룹들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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