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사업 시공권 약 2조6000억원 확보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두산건설이 올해 상반기 원가율 개선과 선별수주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신규 수주도 서울 등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약 2조 6000억원을 확보했다.
두산건설은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7645억원, 영업이익 727억원, 당기순이익 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36억원보다 35.6%, 당기순이익은 357억원보다 4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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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두산건설] |
상반기 원가율은 84.8%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5%보다 4.7%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6.2%에서 9.5%로 3.3%포인트 상승했다.
두산건설은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사업을 수주한 결과 주요 사업장의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주택사업은 주요 지역 사업장의 분양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분양을 마친 주요 현장의 입주도 진행되고 있다.
수주 부문에서는 상반기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지역의 대형 사업장을 선별적으로 확보해 약 2조 600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하반기에도 민간 도시정비사업과 공공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공공주택 분야에서는 서울 1·2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공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1구역은 공공재개발 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두산건설은 부천 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공모에도 참여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선별수주 전략이 주요 사업장의 공사 본격화와 함께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민간 도시정비와 공공주택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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