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나손보 자회사형 GA 영업총괄에 '롯데손보 임원 영입 '빌드업'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11-07 09:26:21
  • -
  • +
  • 인쇄
하나금융파인드, 강우희 영업총괄 10월 영입
하나손보 상무 출신 송정호 신임대표 1월 취임
GA영업통 전문가·보상분야 일가견 있는 인물평
배성완표 하나손보, 장기보험·GA 확대 전략 복안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하나손해보험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 하나금융파인드가 최근 영업총괄에 강우희 전 롯데손해보험 상무를 새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의 GA 대면 채널 중심 판매 전략 강화 아래 체질개선을 정비하고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다. 

 

 

▲ 하나금융파인드 홈페이지 배경과 사진 속 인물들은 송정호 대표(왼쪽)와 강우희 영업총괄. [사진=하나금융파인드]

 

7일 관련업계와 메가경제 취재결과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이 지분 100%를 보유한 (GA) 자회사인 하나금융파인드가 지난 10월 1일 강우희 전 롯데손모 상무를 영업본부총괄로 영입, 장기보험을 앞세워 제2의 도약에 나섰다.  

 

하나금융파인드는 지난 2021년 디지털GA를 표방해 설립됐다. 현재 경영지원팀과 영업지원팀, 그리고 준법감시팀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금융파인드는 최근 영업전략을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선회해 장기보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설계사들을 확충하고 있는 추세다. 2022년에는 53명이었으나, 지난해 111명으로 2배 증가했다.

 

하나손보가 GA자회사에도 외부 출신을 영업총괄로 영입한 데에는 상품 판매실적을 증대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파인드의 당기순손실액은 지난 2023년 기준 98억원이었다. 설립 후 하나금융파인드의 결손금은 178억원에 달한다.

 

큰 틀에서는 하나손보의 영업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장기보장성 상품 중심의 대면영업을 통해 CSM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기보험은 IFRS17 회계제도 하에서 수익의 원천인 CSM(보험계약마진) 확보에 유리하다. 

 

강우희 영업총괄은 손보업계에 '영업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GA채널 분야에 능통한 인물이다. 강 총괄은 사실 삼성화재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삼성화재 재직하던 시절 2014년부터 3년간 삼성화재 GA사업부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그 이후 마케팅팀장, 강남사업부장 등도 맡았다. 지난 2020년 1월에는 삼성화재를 퇴사한 뒤, 자문역으로 활동하다가 2021년 11월 롯데손보로 이직했다. 

 

하나금융파인드는 앞서 지난 1월에는 하나손보 송정호 전 CFO 상무를 신임 대표로 새로 선임했다. 현재 하반기 및 내년 경영방향을 수립하고 있다.

 

송 대표는 하나손보에서 2020년부터 3년간 보상본부장으로 역임한 바 있는 보상 쪽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과거 DB손해보험 출신이다. 하나손보 전신인 더케이손보로 2003년 입사해 경영기획팀장, 마케팅기획팀장, 장기보험부장 등 맡은 바 있는 두루 업계에 종사한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파인드와 하나손보가 잇따른 외부 출신 영입을 하는 배경으로 상품 라인업 구축 및 다양화를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5월 하나손보는 삼성·메리츠 출신 임원 3명을 영입한 바 있다. 이들은 장기보험 및 GA 대면영업에 특화된 인물들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하나손보는 GA 하나금융파인드를 통해 GA영업 채널을 확장하고자 하는 뜻이 크다"라며 "디지털손보사로 출범했지만 현재 장기보장성 상품을 팔아야 하는 시장 분위기가 커서 당분간은 이쪽 분야를  위해 한창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제철, 해상풍력 승부수…현대건설과 ‘부유체 독자모델’ 개발 착수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건설과 손잡고 해상풍력용 철강재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현대제철은 지난 13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독자모델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유동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과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개발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강재와

2

현대차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 라스베가스서 우버와 로보택시 서비스 선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모셔널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를 활용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대로 인근 호텔, 다운타운, 타운스퀘

3

포항 아주베스틸서 40대 노동자 사망…파이프 하역 중 사고, 중대재해법 조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경북 포항 철강공단 내 철강제품 제조업체 아주베스틸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파이프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철강공단에 위치한 아주베스틸에서 근로자 A씨(47)가 크레인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