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행세일' 마무리 '미니콘' 10~12일 코엑스서 개최 …"K팝·K세일 특별한 동행" 박지성 등 참여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7-08 1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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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승선 기자]‘대한민국 동행세일'의 17일간 여정을 마무리 지을 K팝과 K세일 융합 콘서트가 3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10~12일 삼성동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온·오프라인 결합형 콘서트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함께하는 미니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전주, 청주 창원 등을 거쳐 서울에서 여정을 마무리 짓게 된다.


이번 동행세일 행사는 K뷰티, K인플루언서, K팝 등 트렌디한 콘텐츠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통하는 컨벤션(Convention)과 콘서트(Concert)를 결합한 미니콘(MiniCon) 포맷으로 구성된다.


코엑스 동문광장에서는 '오프라인 판매존'과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브랜드K 제품과 중·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판촉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리고 매일 저녁 다른 3가지 테마의 콘서트가 개최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출처= 대한민국 동행세일]
대한민국 동행세일 포스터. [출처=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퍼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일컫는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K팝·K뷰티·K방역 등 ‘K 브랜드’에 비대면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해 K세일이라는 온라인 판매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가 바꾼 디지털 소비경제의 핵심 홍보수단으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와 K팝을 융합한 새로운 K세일의 확산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매와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있다.


이번 동행세일 행사에서 마지막 현장 라이브커머스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식품과 리빙 제품 위주로 서울과 창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또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함께 참여해 완판 행진에 도전한다.


지난 라이브커머스 판촉 행사에는 각 부 장관들이 총출동해 힘을 보탰다. 6월 26일 행사에 참여한 박영선 중기부장관을 시작으로 문성혁 해수부장관·이정옥 여가부장관(7월 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7월 2일),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성윤모 산업부장관(7월 3일)이 라이브커머스 상품을 홍보·판매했다.



비대면 라이브커머스 판촉행사하는 문성혁 장관. [출처= 연합뉴스]
비대면 라이브커머스 판촉행사하는 문성혁 장관. [출처= 연합뉴스]



장관들은 홍보한 상품을 완판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홍남기 부총리와 이정옥 장관이 각각 착용한 티셔츠와 자켓, 박영선 장관이 홍보한 ‘하루든든 견과바’, 문성혁 장관이 홍보한 ‘다시마녀 바다채소피클’, 김현수 장관이 홍보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성윤모 장관이 홍보한 ‘쿠첸 전기밥솥’ 등 6개 상품이 완판을 하는 등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중기부는 이러한 매출 호조가 이번 동행세일 특유의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판매 채널에 힘입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특별행사에서는 공개방송 촬영 또한 예정돼 있다. 핫한 아이템, 라이프 스타일 제품 등을 소개하는 ‘프리한마켓10’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K’ 제품 10개를 선정·소개하는 특별 회차 편성을 통해 브랜드K 제품을 홍보하며, 대한민국의 대표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의 SNS 라이브 코너인 ‘라라리뷰’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의 제품을 소개·리뷰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도 진행한다.


중기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계기로 라이브커머스가 활성화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판로 디지털화를 통해 대한민국 어느 곳에 있더라도 그 지역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성장 할 수 있으며, 내수 활성화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경쟁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 일정.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브랜드K 선정 스토리를 담은 영상과 무대와 현장을 잇는 '찾아가는 수여식' 등 비대면 방식의 인증서 수여 이벤트가 브랜드K 홍보대사 박지성 선수와 함께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이슈가 중요해진 만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투웨이(Two-way) 커뮤니케이션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으로 접속한 시청자들과 함께 근황 토크 및 인터뷰, 질의응답, 브랜드K 제품 관련 다양한 퀴즈 등을 진행하며 박지성 선수의 친필사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동행세일 행사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지난 3일 K-팝과 함께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숭례문 특별행사’는 유튜브와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를 통해 전국과 전 세계로 생중계돼 재생수 83만7000회, 좋아요 4500만개, 실시간 댓글 15만개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비대면 라이브 방식의 새로운 시도가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실감케 했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프리한마켓10'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방송 편성일정. 온스타일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이번 코엑스 현장의 '글로벌 특판관'에서는 중국 '티몰'과 신남방 대표 쇼핑몰 '쇼피'와 '큐텐' 등 내 온라인 한국관을 활용한 특별 할인전과 K팝 연계 기획전을 개최하고, 동행세일 현장 스튜디오와 중국 현지 스튜디오(청도)를 연결한 왕홍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해 내수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도 동시에 지원한다.


행사장에는 특설 무대에서 인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진행되는 라이브 스테이지와 '가치삽시다TV'와 함께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준비돼 있다. 라이브 스테이지에는 윰댕과 회사원A의 ‘푸드토크쇼’, 박미선의 ‘미선임파서블’, 대도서관의 ‘대도박스’가 예정돼 있으며, 라이브커머스에는 더수지, 쏭냥, 산토끼, 윤쭈꾸, 혜서니, 꽈뚜룹 등 9명의 인플루언서들이 3일간 교차로 함께한다.


매일 저녁 8시에 진행되는 피날레 콘서트는 10일 대국민콘서트와 11일 힐링콘서트, 12일 K팝 콘서트를 테마로 진행된다. 강산에, 데이브레이크, 10센치, 정인, 김필, 볼빨간 사춘기, TOO, 골든차일드, 온앤오프가 아티스트로 참여한다.


따라서 행사장의 정기적인 소독 및 입장객 대상 발열체크, 사회적거리 유지,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자동 손소독기와 비닐장갑 착용 의무 등 각종 방역 관리를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동행세일 테마존 이미지. [출처= 중소기업벤처부]
동행세일 테마존 이미지. [출처= 중소기업벤처부]


이번 특별행사와 관련해 중기부에서는 "전통시장 매출은 계절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아 장마가 시작하는 6월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까지 보통 줄어든다"며 "최근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매출 감소를 우려했는데 오히려 늘어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기부는 “이번 동행세일 행사는 직접적으로는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형태와 방식의 판매 전략에 대한 인식을 확산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동행세일이 더욱 거대한 경제적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향후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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