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강준규·전민철 이어 NEW 영재 총출동...4.6%로 터졌다!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3 09: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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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가 첫 방송부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서사로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2일 밤 9시 첫 전파를 탄 ‘영재발굴단 인피니티’ 1회에서는 차태현, 미미, 미미미누가 스튜디오 MC로 함께한 가운데, 어린 시절 ‘영재발굴단’을 빛냈던 주인공들의 눈부신 성장과 새롭게 등장한 차세대 영재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여기에 서로 다른 세대의 영재들이 한 자리에서 연결되는 장면까지 더해지며 프로그램만의 확장된 메시지를 완성했다.

 

▲'영재발굴단 인피니티'. [사진=SBS]

 

시청률 역시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3.5%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4.6%까지 올랐다. 또한 2049 시청률은 0.8%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뉴스 프로그램을 제외한 전체 방송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장면은 ‘연기 영재’ 빌리 역 김승주의 앵그리 댄스 퍼포먼스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먼저 과거 ‘로봇 영재’로 출연했던 강준규의 근황이 공개됐다. 어린 시절 종이접기에서 출발해 로봇을 만들던 소년은 어느덧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키블칼리지 메커니컬 엔지니어링(기계공학과)에 합격, 한국인 최초로 엘리슨 장학금을 전액 거머쥔 ‘미래의 로봇 공학자’로 성장해 있었다. 타고난 재능과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으로 꿈을 현실로 만들어낸 그의 여정은 “영재는 만들어질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됐다. 강준규는 옥스퍼드 대학을 직접 방문한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향후 가르침을 받게 될 교수를 만나 키블 칼리지 산하의 로봇 공학 연구소를 미리 탐방했으며, 한국인 학교 선배와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미모의 3학년 선배 앞에서 강준규가 긴장한 듯 뚝딱거려 반전 웃음을 안겼고, 선배는 “입시는 안 힘들었냐? 입학 시험인 PAT는 몇 점 받았냐?”라고 물었다. 강준규는 “운 좋게 만점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미미미누는 “합격자 평균이 77점인데 만점을 받은 거냐”며 감탄했다. 

 

강준규의 근황 VCR이 끝나자, 그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3MC는 “옥스퍼드 손이다!”라며 반갑게 악수했다. 강준규는 “오랜만에 ‘영재발굴단’에 출연하게 된 미래의 로봇 공학자”라고 씩씩하게 인사했고, 미미미누는 “엘리슨 장학금이 1년에 무려 1억 2천만 원의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매달 생활비에 한국과 영국을 오가는 항공권까지 지원해준다. 다 합치면 약 7억 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준규야, 너 효자다~”라고 감탄하다가, 갑자기 “(장학금에서) 생활비를 받았는데 남기면 준규 돈인가?”라고 질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미미는 “여자 선배 만나서 설레지 않았냐?”며 웃었고, 강준규는 “여기가 ‘영재발굴단’이 아니라 연애 프로그램이었어요?”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NEW 영재’ 최승우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웩슬러 검사 기준 상위 0.1%에 해당하는 고도 영재인 최승우는 별도의 선행학습 없이 고등 수학 개념을 스스로 이해하고 응용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제 만 9세인 최승우는 “수학은 하나의 언어다. 할 줄 아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배웠다. 수학은 꼭 필요한 존재이고 도움이 된다”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현재 홈스쿨링을 하며 지적 탐구를 이어가지만 때때로 외로움을 느낀다는 최승우를 위해 제작진은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강준규와의 만남을 주선한 것. 서로를 단번에 이해하는 이 만남을 계기로 최승우는 “(준규 형처럼) 홈스쿨링을 하다가 다시 학교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굳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준규 형을 만나니 뭔가 좀 풀리는 느낌이었다. 형과 만나 너무 좋았다”며 해맑게 웃어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다음으로 과거 ‘발레 영재’로 화제를 모았던 전민철의 현재가 공개돼, ‘영재의 시간’이 얼마나 치열한 노력 위에서 완성되는지를 보여줬다. 과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무대에 서기 위해 눈물을 흘렸던 ‘소년’ 전민철은 현재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로 활약하며 세계적 무용수로 성장했다. 그는 “‘영재발굴단’ 후 10년의 시간 동안 노력하고 발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았구나 싶어 뿌듯했다. 또 다시 ‘영재발굴단’에 나오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발레를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할 때 행복한 게 원동력이 됐다. 행복한 이 마음을 잃지 않고 춤을 추는 게 저의 목표이고 꿈”이라고 말했다. 

 

전민철의 뒤를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공연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주역으로 발탁된 ‘발레 영재’ 김우진, 박지후, 김승주, 조윤우의 도전기도 펼쳐졌다. 발레를 향한 순수한 열정, 부모와의 갈등, 부상과 한계를 넘어서는 과정이 밀도 있게 담겨,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태도와 열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롤모델이 전민철 발레리노”라고 밝힌 발레 영재들과 전민철의 깜짝 영상 통화가 성사돼 훈훈함을 더했다. 전민철은 “‘빌리 엘리어트’ 스쿨을 다닌 게 도움이 됐나?”라는 영재들의 질문에 “‘빌리 엘리어트’를 하며 많은 움직임을 배운 게 큰 도움이 됐다”며 “발레를 사랑하는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면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스튜디오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영재발굴단 인피니티’는 영재는 특별한 재능만이 아니라, 스스로를 믿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힘과 어려운 시간을 견디는 노력까지 필요하다는 것을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성장 서사를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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