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중국 자회사 ‘지상쥐’ 3천억 원에 매각... 재무 건전성 확보 박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7-31 08:21:31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CJ제일제당은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吉香居)’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했다고 31일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K-푸드 대형화에 속도를 내면서 재무 건전성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매각 대금은 약 3,000억 원이며, 매수자는 복수의 중국 기관투자자와 지상쥐의 기존 2대 주주이다. CJ제일제당은 2011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지상쥐 지분 총 60%를 약 385억 원에 인수한 바 있으며, 지난해 지상쥐 매출은 약 2,091억 원이다.

▲CJ제일제당, 중국 자회사 ‘지상쥐’를 3천억 원에 매각했다[사진=CJ제일제당]

이번 지상쥐 지분 매각을 계기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약 1,650억 원의 매출(전년비 +33%)을 기록한 글로벌 전략제품(GSP) 사업을 확장하고, 온라인 채널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청도식품과 지상쥐의 두 자회사를 기반으로 중국 식품 사업을 운영해왔다. 청도식품은 비비고 냉동식품과 다시다를 비롯한 K-푸드를 생산·판매하며, 지상쥐는 중국식 반찬류인 자차이(榨菜, 일명 짜사이)와 중국식 장류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전역에서 K-푸드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식품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중국도 이 같은 큰 방향성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매각 대금은 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칠갑농산, 한가위 맞아 ‘저당 식혜’ 레시피 공개… 전통의 맛에 건강 더해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칠갑농산이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고려한 ‘저당 식혜’ 레시피를 공개했다. 전통 식혜의 깊은 풍미는 살리면서 당류 부담을 낮춰 온 가족이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명절 음료로 제안한다는 취지다. 이번 레시피에는 칠갑농산의 ‘식혜가루 티백’을 활용했다. 복잡한 엿기름 준비 과정 없이 간편하게 식혜를 만들 수

2

NH농협카드, NH페이서 인천공항 소요시간·혼잡도·주차정보 제공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NH농협카드가 NH페이에서 인천국제공항 이용에 필요한 이동시간과 출국장 혼잡도, 주차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NH농협카드는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NH페이에 ‘zgm 인천공항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항 내

3

현대건설, 서울대병원·서울대와 AI 건강주거 모델 공동개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대학교병원·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입주민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주거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건강검진과 주거공간에서 수집한 생활데이터를 연계해 질병 치료를 넘어 일상 속 예방·건강관리까지 지원하는 모델을 구축한다.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와 ‘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