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에 美 AT&T 출신 황규별 전무 영입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1-17 09: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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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최고데이터책임자(CDO)로 미국 통신업체 AT&T 출신 데이터 전문가 황규별 전무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디지털전환(DX)과 함께 데이터사업을 신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앞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인재와 역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인 이덕재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영입한 데 이어 이달에만 두 번째 'C 레벨'을 영입했다.

황 전무는 미국 델타항공 고객관리시스템(CRM) 분석 업무 담당을 거친 뒤, AT&T로 자리를 옮겨 다이렉TV(DirecTV) 비즈니스 분석 수석이사, 콘텐츠인텔리전스·빅데이터 책임자, 워너미디어 상품·데이터플랫폼·데이터수익화 담당 임원을 역임한 데이터사업 전문가다.

그는 디지털전환을 총괄하는 CDO로서 데이터사업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의 AI, 빅데이터, 전사 DX 활동을 이끌게 됐다.

황 전무는 "LG유플러스의 디지털 전환, AI와 데이터 관련 사업성과 창출을 위해 CDO가 앞장서겠다"며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AI, 빅데이터, DX 등 역량을 강화하도록 전사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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